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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레전드, 레반도프스키 극찬..."정계에 진출해도 잘할 거야"

기사입력 2021.12.28 10:08 / 기사수정 2021.12.28 10:0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독일 전설들이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치켜 세웠다.

2014/15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41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1971/72시즌 게르트 뮐러가 세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골인 40골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2021/22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9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또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 시간) 독일 전문지인 키커가 선정한 2021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아쉽게 리오넬 메시에게 밀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지만, 레반도프스키가 2021년 가장 빛난 축구선수였다는 사실에 이견은 없어 보인다. 

축구 실력으로 이미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레반도프스키가 인성에서도 칭찬을 받고 있다. 선수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울리 회네스는 레반도프스키가 미디어 앞에서 자신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알며,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 긍정적인 영향만 주었다. 그는 힘든 시기에도 무례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그는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고 뚜렷한 가치관이 있다. 그가 정계에 진출한다면 폴란드 수상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뮌헨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19/20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한지 플릭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영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을 세웠다. 그는 엄청난 선수이다. 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도 훌륭하다. 내가 어렸을 땐 게르트 뮐러가 우상이었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겐 레반도프스키가 우상"이라며 자신의 옛 제자를 칭송했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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