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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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장인의 결혼 반대 극복한 드라마같은 사연?

기사입력 2011.02.23 19:48 / 기사수정 2011.02.23 19:5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개그맨 김정식이 결혼 당시, 미모의 대학생과의 열애설 보도와 사회적 저명인사인 장인 탓에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김정식이 아내 이미혜 씨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과거사와 근황 등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식은 아내 이미혜 씨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식은 선배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러 온 아내를 만나 합석하게 됐다.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미모의 여대생인 아내에게 한 눈에 반한 김정식은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나랑 결혼할라우?"라고 얘기했다가 "별 미친 놈을 봤네"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오기가 나서 그때부터 아내를 쫒아다녔다"고 털어 놓았다.

게다가 아내와 만난지 며칠 만에 신문에 내가 미모의 여대생과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서, 저명 인사인 장인이 계신 탓인지 "그 때부터 방송국 보도국장, 논설위원 같은 고위층에서 '방송이나 똑바로 하라'는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는 것.

결국 처가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6년이 지나서야 장인에게 인정을 받고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다.

김정식은 "당시 국회위원이었던 장인어른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처가에서 정식으로 결혼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선거운동 자리에서 장인어른이 나를 사위로 소개하셨는데, 그때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털어 놓았다.

[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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