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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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의처증=부정망상, 논리적 설명 안 통해" (미친.사랑.X)[종합]

기사입력 2021.12.08 23: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은영이 의처증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이 안 통한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오은영이 의처증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이야기 '감옥'에서는 유과장이 아내와 아들을 보려고 출장에서 일찍 돌아왔다. 유과장은 아내의 머리를 말려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공현주는 "비현실적인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유과장은 아내가 입은 치마를 빤히 쳐다보더니 "너무 짧은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아내는 "학부모 모임 가 보면 이거보다 더 짧은 치마 입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했다.



모임 자리에 나간 아내는 남편이 영상통화를 걸어오자 놀라면서 받았다. 모임에 참석한 유과장 회사 동료 아내들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기 싫은가 보네"라고 입을 모았다. 유과장은 세상 좋은 얼굴을 하고 "집사람 너무 늦게 보내진 말아주세요"라고 했다. 신동엽은 영상을 보면서 다정한 정도가 심하다고 했다.
 
알고 보니 유과장은 다정한 것이 아니라 아내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있다. 유과장은 아내가 남자와 잠깐이라도 얘기를 나누면 "당신 이미 잔 거 아니야?", "근처에 널린 게 모텔이야"라고 소리쳤다. 유과장은 아무리 아내가 아니라고 해도 "넌 좀 맞아야 된다"면서 아내를 떄리기까지 했다. 오은영은 이유도 없이 아내를 의심하는 유과장을 보면서 "지옥이다"라고 말했다.

아들 유현준은 엄마를 보면서 "언제까지 참고 살 거야. 이게 사람 사는 거냐고"라고 말했다. 유현준은 학교 사물함에 칼을 보관할 정도로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 했다. 학교에서 칼이 발견됐다. 유현준은 "엄마가 말려도 소용없어. 미친 아빠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미칠 거야"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영향이 아들에게로 번지자 자기 손으로 남편을 살해했다.

오은영은 "이런 의처증은 이건 죽어야 끝나는 문제라고 한다. 내가 죽든 상대가 죽든. '아니 왜 살아 이혼하면 되지?'라고들 하는데 이혼 못하는 이유는 이혼해 봐야 이 분들은 칼을 들고 올 거란 말이다. 이혼이 법적인 제도적 장치가 소용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처증 피해자들의 얘기를 전했다.

오은영은 '감옥' 속 유과장에 대해 "망상장애에 들어간다. 부정망상이라고 한다. 어떠한 논리적 설명을 해줘도 안 통한다. 부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이 외도를 할 사람이다. 배우자의 외도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아다닌다. 개연성 없이 연결 시킨다"고 설명해줬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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