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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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데파이..."복수하고 싶다"

기사입력 2021.12.07 19:06 / 기사수정 2021.12.07 19:0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멤피스 데파이가 바이에른 뮌헨 전을 앞두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6일(한국시간)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전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하고 결과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뮌헨이 덜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훌륭하고 항상 이기길 원한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2021/22시즌 바르셀로나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 라리가 6승 5무 4패 승점 23점으로 7위에 처져 있을 정도다. 설상가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2위 경쟁자인 벤피카가 최종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벤피카가 승리하고 바르셀로나가 비길 경우, 양 팀의 승점은 8점으로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벤피카에게 16강 진출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8 대패를 당했고, 이번 시즌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0-3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이에 데파이는 "복수하고 싶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이기에 가능하다. 팬들도 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외에 다른 대회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굳은 의지를 불태웠다.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를 넘지 못한 것은 2000/01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세리에A의 AC밀란(3승 2무 1패, 1위),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2승 3무 1패, 2위)에 밀려 조 3위(2승 2무 2패, 3위)로 탈락한 전례가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을 넘지 못한다면 약 21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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