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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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최성훈 단장, "칸나, 1순위가 FA…주변에 FA 문의 수차례 그래서 이적 결정"

기사입력 2021.11.23 08: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칸나' 김창동의 이적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22일 T1 측은 '폴트' 최성훈 단장이 나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칸나' 김창동 이적과 관련된 T1의 입장을 발표했다. 

최 단장은 3가지 포인트를 꼽았다. 먼저 첫 번째로는 고인이 된 T1 COO 존킴과의 계약 종료 구두합의에 대해 "현재 확인이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인이 된 T1 COO 존킴과 김창동과의 구두합의는 둘 뿐이 아는 사실이다. 제 3의 인물은 사실여부를 증명할 수 없다. 현재로써는 확인 불가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A 신분으로 풀어줄 것에 대한 계약서에는 합의 대신 협의라고 적혀있다. 이는 법률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협의는 양측의 충분한 대화 끝에도 결정이 되지 않으면 회사가 결정하게 되어 있다. 부디 협의와 합의의 차이를 알아달라. T1 COO 존킴이 부재중이 상황에서 확인 불가한 부분에 이러한 에이전시의 성명 내용에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최 단장은 두 번째로 T1의 김창동 이적 추진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내가 김창동과 문자와 구두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김창동이 원한 부분은 1순위가 FA, 2순위가 T1 잔류 희망이었다. 이 과정에서 김창동은 T1 여러 직원에게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FA 문의를 수차례 해왔다. 그래서 T1은 김창동을 이적 시키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 번째에 대해 "에이전시에게 이적 협상 관련 권한을 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T1은 11월 첫번째 주부터 이적 논의에 돌입했고 김창동이 원활하게 타팀 접촉을 허용했다. 하지만 LCK 표준 계약서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김창동의 이적은 T1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은 조건이 있다면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었고 무조건적인 이적은 아니었다. 이는 T1의 고유 권한이다"고 전했다.

최 단장은 "에이전시가 밝힌 D팀의 경우 19일 이후에서야 이적 요청을 했고 그 전까지 문의하지 않았다. 그래서 T1은 11월 첫째주부터 논의했던 팀으로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LCK 측은 정확한 사실 및 진위 여부를 조사하지 않고 T1에게 김창동을 D팀으로 이적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이건 T1의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 공정성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마지막까지 고인의 명예를 실축시킬 수 있는 말은 한 에이전시에게 심히 유감스럽고 우리가 김창동의 이적을 추진한 모 팀의 경우 우리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며 "T1은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애를 쓰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잘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T1 SNS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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