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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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 父子"...성훈X김응수, 반려견 산책→랍스터 大환장 파티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11.13 01:06 / 기사수정 2021.11.13 01: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성훈과 김응수가 부자케미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김응수와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훈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부자지간을 연기했던 선배 연기자 김응수와 각자의 반려견을 데리고 만났다. 시간이 되면 같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자는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김응수는 인터뷰 자리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 안타까운 건 내 아들이 그렇게 맞고 있어도 난 옆에서 보고 있어야 하는 게 아들보다 더 가슴이 아팠다"고 성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응수는 6살 된 반려견 쵸파를 데리고 등장했다. 쵸파는 성훈의 반려견 양희를 보고 머뭇거렸다. 김응수는 성훈에게 쵸파가 사교성이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양희 역시 쵸파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성훈은 양희도 사교성이 없는 건 마찬가지라고 했다.



쵸파는 김응수 옆에 찰싹 붙어 앉아 하이파이브 개인기를 보여줬다. 양희는 쵸파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다가가려고 하면 쵸파가 으르렁거리자 그대로 돌아섰다. 성훈은 양희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 방법을 몰라서 상대가 으르렁거리면 같이 으르렁거린다고 설명했다.

쵸파와 양희는 산책 스타일도 달랐다. 쵸파가 주위 구경을 하며 느긋하게 걷는 것과 달리 양희는 뛰면서 에너지를 폭발시켜야 하는 스타일이었다. 성훈은 "둘이 상반되는 스타일이다. 양희는 에너지가 많고 빠르다. 쵸파는 산책을 조심조심하고 아버지한테서 안 떨어지더라"라고 전했다.

성훈은 김응수가 가져온 강아지 간식을 한입 먹어 보고 "간이 안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응수는 성훈이 강아지 간식을 직접 먹어 보는 것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성훈은 얼마 전 김응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이가령이 나간 것을 언급했다. 김응수는 이가령도 반려견 꼬미를 키우고 있다면서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이가령은 드라마에서 남편 역할이었던 성훈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하다가 뒤늦게 알고 놀랐다. 

이가령은 김응수와 성훈이 반려견을 데리고 만난 것을 두고 "꼬미는 왜 안 끼워주느냐"며 서운해 했다. 김응수는 안 그래도 꼬미 때문에 전화를 한 것이라고 했다. 이가령은 김응수에게 "나중에 양희 만날 때 저도 끼워달라"고 말했다.

성훈은 김응수를 얼마 전 이사한 새 집으로 초대했다. 성훈의 새 집은 이전 집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멤버들은 성훈의 한결같은 인테리어에 "어디가 비포냐"라고 입을 모았다. 성훈은 "같은 집 같죠? 적응감이 필요없더라. 이질감이 크게 없어서"라고 했다.

성훈은 김응수에게 대접하고자 준비한 랍스터를 꺼내 버터구이를 준비했다. 김응수는 랍스터를 먹느라 중간에 가위까지 박살나게 되자 진이 빠지고 말았다. 김응수는 랍스터로 인해 옷도 갈아입어야 할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박나래는 "랍스터 대환장 파티다"라고 말했다.

김응수는 랍스터 버터구이를 맛보고 "노력한 만큼의 답은 맛이 못 주네. 재수까지 했는데 수능이 점수가 안 나온 거랑 비슷하다"고 했다. 김응수는 랍스터 버터구이 양념은 맛있다고 했지만 성훈이 마지막에 가져온 랍스터 라면을 먹은 후에야 진심으로 만족스러워했다.

김응수는 성훈에게 주려고 가져온 책을 꺼냈다. 김응수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성훈에게 고전 읽기를 추천하고 있었다. 성훈은 김응수가 선물한 책은 반드시 읽을 것이라며 김응수를 닮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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