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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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리어왕' 첫공…아나운서 출신다운 정확한 딕션

기사입력 2021.11.04 15: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연극 ‘리어왕’ 첫 공연을 성료했다.

오정연은 4일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를 통해 연극 ‘리어왕’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오정연은 지난 2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에서 ‘리건’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층 성숙해진 감정선과 아나운서 출신다운 정확한 딕션이 돋보였다. ‘리어왕’ 역의 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연륜 있는 출연진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정연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심오한 작품인 ‘리어왕’에 이순재 선배님과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너무나 멋진 무대를 통해 연극 배우 오정연으로서 색다른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연극 ‘리어왕’은 인간 존재와 인생의 근본적인 성찰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주목받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모든 것을 소유한 절대 권력자인 왕에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미치광이 노인으로 타락하는 리어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오정연은 극 중 리어왕의 둘째 딸 ‘리건’ 역을 맡았다.

오정연이 ‘리어왕’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다채로운 역량에 기대가 쏠린다. 

연극 ‘리어왕’은 오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순재를 필두로 소유진·이연희·서송희·유태웅·권해성·임대일이 출연한다. 서울대 동문을 주축으로 구성된 관악극회 출신인 최종률·박용수·김인수·이석우·최기창·김승주·오정연·박재민·지주연·박영주·염인섭·이현석·황현주 등이 참여한다.

오정연은 21일 마지막 공연에 출연해 관객과 만난다.
 
사진= 리어왕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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