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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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오성 "6년 만에 재회한 장혁, 나이 먹고 액션 버거워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1.11.04 11:1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강릉' 유오성이 장혁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유오성과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유오성은 2015년 KBS2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장혁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그는 "그 때도 험난하고 힘들게 작업했다. 다들 힘든 현장을 경험한 사람이라 이번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계속해서 역할이 선과 악으로 비교되는데, '장사의 신' 때와 마찬가지로 배역을 사랑하고 내 캐릭터를 납득시켜야만 했다. 그래서 이번에 장혁과 대립 관계가 바뀌었지만 딱히 다른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혁이가 자꾸 자기가 맡은 역할을 악역이라고 이야기를 하던데, 제가 보기엔 아니다. 그냥 주변 인물에 대치되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라면서 "남자 배우들은 그런 역할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데, 장혁이 연민의 감정을 잘 구현해낸 거 같다. 개인적으로 상대 배우에 대한 평가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나 역시 내 역할에 집중하고 있고 선후배에게 연기를 평가할 위치는 아닌 것 같다. 모든 평가는 모니터 앞에 있는 감독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혁이도 나이를 먹더라. 6년 전이면 가뿐히 했을 액션 연기를 이번엔 힘들게 마쳤다.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싶더라"고 웃었다.

'강릉'은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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