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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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3호 아치' 알투베, PS 최다 홈런 단독 2위 등극 [WS4]

기사입력 2021.10.31 13: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호세 알투베(31·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 홈런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알투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알투베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득점에도 성공했다. 2회 1사 1, 2루 찬스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알투베는 4회 대포를 폭발했다.

1사에서 알투베는 우완 카일 라이트와 맞대결을 펼쳤고 94.5마일(152.1km/h) 싱커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 홈런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올해 포스트시즌 5호 홈런을 터트린 알투베는 개인 통산 2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알투베는 버니 윌리엄스(22개)를 따돌리고 3일 만에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단독 2위에 등극했다. 1위는 매니 라미레즈가 기록한 29개다.

이후 알투베는 6회 1사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2사에서는 외야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호수비에 막히며 타격을 마감했다. 이날 알투베는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3차전 3타수 무안타 부진을 씻어냈다.

하지만 알투베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은 2-3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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