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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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소이현, 형사에 증거 건넸다…"뺑소니 범인은 선우재덕" [종합]

기사입력 2021.10.05 20:39 / 기사수정 2021.10.05 20:3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소이현이 형사를 만나 선우재덕이 뺑소니 사건 범인임을 알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는 민희경(최명길 분)과 권혁상(선우재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희경은 권혁상에게 "당신이 나한테 고맙다고 인사할 만큼 잘한다. 당신 회사가 소비자 만족도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더라. 방금 손 의원한테 연락받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혁상은 손 의원과 무슨 일을 저질렀냐며 소비자 만족도 높은 브랜드를 거절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희경은 "이상한 사진 받은 것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 같다. 설마 말도 안 되게 날 의심하는 건 아니겠죠? 소태길(김광영) 그 인간 짓 아닌 건 당신도 알 테고"라고 말했다. 놀란 권혁상의 모습에 민희경은 "설마 그 인간을 의심했냐. 그 멍청일?"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민희경은 "말하면 굉장히 놀랄 거다. 엄청 충격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말을 해주지 않았고 "그냥 해본 말이다. 왜 오늘 아침부터 인상을 쓰냐. 당신 회사 인정받도록 한 게 잘못이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권혁상은 "내가 당신 속셈 모르냐, 내 회사가 잘 돼야 당신 회사에 이득이겠지"라고 말했고 알긴 안 다는 민희경의 답에 때리려는 듯 손을 치켜올렸다.

이후 권혁상은 그만하자며 "당신 이혼을 원치 않는 건 아는데"라고 얘기했다.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민희경은 "그걸 알면서 이혼? 그새 또 계집애가 생겼냐. 이번에는 얼마 주고 떼어내야 되냐"라며 "끝끝내 개망신 당하고 인생 종 치기 싫으면. 당신 죽을 때까지 내 남편으로 있어야 돼. 내가 끝내자고 하기 전까진 끝까지 내 옆에서 날 보좌해야 될 거다. 민희경의 남편으로서 당신 할 일이 뭘지 생각해 봐라"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권혁상은 김젬마와 자리를 마련했고, 김젬마는 잠시 자리를 비운 권혁상의 차에 의문의 가루를 탔다. 김젬마는 차를 마시는 권혁상을 보며 '쭉 마셔. 온몸의 장기가 다 타들어가도록'이라고 생각하기도.

차를 마신 권혁상은 크게 고통을 호소했고 김젬마는 그를 내려다보며 "죽어. 넌 죽어야 돼. 살 가치도 없어. 저세상 가서 내 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 피눈물을 흘리면서 개처럼 기면서 용서를 구걸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모두 김젬마의 상상이었고, 김젬마는 민희경의 등장에 방을 빠져나갔다.

끔찍한 상상을 했던 김젬마는 '권혁상은 벌을 받아야 해. 네 손으로 해결해야 해. 하지만 어떻게. 차라리 경찰에 넘길까? 안돼. 공소시효 끝나서 감옥에 안 가'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를 목격한 권혜빈(정유민)은 "지금 운 거냐"라며 캐물었고 김젬마는 "내가 일일이 대답해야 되냐. 그래 울었다. 대답해 주냐. 죽여버리고 싶은 인간이 있다. 천벌을 받더라도 내 손으로 꼭 죽여버려야 할 인간"이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권혜빈에게 김젬마는 "그러니까 다음부터 건들이지마. 나 지금 미쳤으니까"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젬마의 회사에는 윤기석(박윤재)이 직접 찾아왔다. 그는 "일 때문에 현석이 잠깐 만나러 왔다. 우리 회사 본격적으로 키워야 하니까 마케팅 일로 왔다"라고 설명했다. 금방 퇴근하고 돌아오겠다는 김젬마에겐 오 형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김젬마는 윤기석을 먼저 돌려보냈다.

오 형사님은 "아까 한 얘기 무슨 얘기냐, 범인을 잡았다니"라고 물었다. 김젬마는 서류 봉투 하나를 건네며 정황과 범인들이 모두 들어있다며 "우리 아빠를 죽인 뺑소니 범인, 로라 권혁상 회장이다"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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