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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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5인→피네이션 7인, 데뷔조 확정...조두현·다니엘 제갈 '최종탈락' (라우드)[종합]

기사입력 2021.09.04 23:50 / 기사수정 2021.09.04 23:4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JYP와 피네이션의 보이그룹 최종 데뷔 멤버가 확정됐다.

4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JYP와 피네이션의 최종 데뷔 멤버가 결정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싸이는 마지막 생방송 대결의 레트로 케이팝 미션을 앞두고 "처음으로 말랑말랑한, 피네이션 버전의 청량미가 느껴지는 샤방샤방한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싸이의 선곡 소식을 듣고 "심한 모험을 하고 있다. 굉장한 모험인데 어떻게 하려는 거지?"라고 걱정을 했다.

팀 피네이션은 디스코 펑크 장르로 바뀐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무대가 끝나자 "유건형 작곡가 얼굴에 대상포진이 올라왔다. 작곡가를 너무 괴롭히니까. 너무 잘 만들었다. 중간에 안무도 놀랐다. 특별했던 고키의 모습이 잘 안 들어왔는데 이번 무대에서 뚫고 나온다. 처음으로 작은 고키가 크게 느껴졌던 무대 아닌가 싶다"고 평했다.  싸이는 "잘한다. 진영이 형의 인체 심사평 하겠다. 이 노래에서도 보니까 천준혁. 피네이션의 심장이다"라고 천준혁을 극찬했다.

박진영은 레트로 케이팝 미션을 위해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골랐다. 싸이는 선곡 소식을 듣고 "필승의 의지가 엿보이는 곡이다. 치트키다"라며 긴장을 했다. 박진영은 지금의 케이팝이 있을 수 있는 건 춤과 화려한 무대를 시작했던 선배들 덕분이라며 서태지, 현진영 선배의 곡 중에서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이번 무대를 두고 "가요스러운 감성과 힙합의 스웨그를 한 번에 섞어서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팀 JYP는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칼군무를 제대로 보여줬다. 싸이는 "저도 과거에 콘서트에서 불러봐서 좋아하는 곡이다. 아마루 너무 잘했다. 다른 친구들도 소화하기 어려운 힘든 노래인데 잘했다"면서 인트로를 맡았던 아마루가 압권이었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아마루 부분에서 너무 자랑스러웠다. '라우드' 목소리는 아마루다. 지난 라운드에서 탈락위기에 처했던 동현 군이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태어나기 전 노래를 멋있게 해줘서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팀 JYP와 팀 피네이션은 생방송 마지막 무대로 각 소속사 선배와의 스페셜 콜라보를 선보이게 됐다. 이에 JYP의 스트레이키즈 멤버들과 피네이션의 현아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현아는 팀 피네이션을 위한 선물을 들고 연습실을 찾았다. 피네이션 참가자들은 현아를 눈앞에서 보고 신기해 했다. 현아는 이번 무대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I'm not cool'을 같이 들어보면서 퍼포먼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팀 피네이션과 현아는 본 무대에서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팀 JYP는 스트레이키즈의 프로듀싱 팀 한, 창빈, 방찬을 만났다. 스트레이키즈는 '라우드' 무대를 위해 편곡한 'Back Door'를 들려주고 랩 부분은 팀 JYP가 개사를 해주면 된다고 얘기했다. JYP 참가자들은 곡을 듣자마자 탄성을 내질렀다. 이계훈은 창빈보다 연습생 선배였던 것으로 드러나 묘한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팀 JYP와 스트레이키즈는 선후배 간의 완벽한 호흡이 느껴지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과 싸이가 모든 무대가 끝나고 기획사 평가의 탈락자로 각각 조두현, 다니엘 제갈을 지목한 가운데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온라인 투표와 문자 투표 모두 팀 JYP가 승리한 것으로 나오면서 팀 JYP의 윤민, 이계훈, 케이주, 이동현, 아마루는 데뷔를 확정지었다. 패자 팀이 된 팀 피네이션에서는 팬 투표에 따라 천준혁, 우경준, 은휘, 최태훈, 오성준, 고키가 최종 데뷔조가 되고 장현수가 탈락하게 됐다. 그때 싸이가 와일드카드로 장현수를 살리겠다고 나섰다. 장현수는 오열을 하며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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