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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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활동 중단' 김용호에 "남자도 아닌 약한 XX"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28 09:16 / 기사수정 2021.08.28 09:1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가 유튜버 김용호의 활동 중단 선언에 입장을 밝혔다.

28일 새벽 이근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커뮤니티에 "용호야 많이 힘드냐? 왜 방송에서 XX처럼 우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넌 남자도 아닌 약한 XX이니까 무너지는 거야. 실패자로서 열등감 있으니까 스트레스에 계속 빠지는 것이고"라며 "기자로서 실패하고, 사업도 말아먹고, 와이프한테 저질 쓰레기가 됐고, 딸한테는 XX 아버지가 됐고. 공인들 폭로하는 기생충으로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네"라고 글을 이었다.

또한 "15년 룸싸롱 경력은 있지만 그것도 맨날 여성분들한테 무시당했지. 넌 실패자야"라며 "그래서 너보다 잘 나가는 수많은 공인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하고, 무릎 꿇게하고 돈 달라고 했냐? 그동안 저 분들이 무릎 꿇고 돈으로 해결하니까 뭐라도 좀 되는 줄 알았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혀 짧아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넌 괴물이 아니야. 그냥 기생충이야. 그리고 내가 널 밟았어. 이제 평생 썩어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이근 대위의 UN 근무 경력과 관련해 거짓 의혹을 제기했으며, 그가 과거 성범죄로 처벌을 받았다고도 폭로해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근 대위는 이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용호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성범죄 처벌 내용과 관련해서는 처벌을 받은적이 있지만 본인은 어떠한 추행도 한 적이 없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김용호는 고(故) 정인아 배우가 과거 이근 대위와 사귀는 사이였다며 "이근 대위가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냈다”며 “기상이 안 좋은 날 무리하게 스카이다이빙을 시켰어야 했나”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결국 이근 대위는 무고함을 주장하며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의 공문을 공개해 사고 당시 현장에 자신이 없었음을 밝히며 김용호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추가 접수했다. 더불어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검찰로 송치되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지 사흘 만에 김용호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냉정하게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동안 혹독하게 저를 채찍질하고 오겠다. 여러분들에게 당당해지면 돌아오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1984년생으로 만 37세인 이근 대위는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사진= 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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