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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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펜싱' 김준호 "방송 전향? 펜싱 더 알릴게요" (인터뷰)

기사입력 2021.08.17 17:57 / 기사수정 2021.08.17 17:5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펜싱을 더욱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가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포부를 밝혔다. 

17일 김준호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방송 전향은 아니다"며 "현역 펜싱 선수로서의 본업을 이어가면서 방송계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준호는 하지원 등이 소속된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어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무엇보다 추후 방송활동 등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펜싱을 더욱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펜싱 선수로서 앞으로 있을 국내 시합부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번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지만, 앞으로 한 번 씩 더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선수와 함께 나선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준호는 세계선수권대회(3회)-아시아선수권대회(3회)-아시안게임(1회)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올림픽 이후 김준호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방송된 JTBC '아는 형님'과 SBS '집사부일체'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해 반전 입담으로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아는 형님'에서는 강호동이 던지는 귤을 펜싱칼로 찌르는 '기인열전'을 선보였고, 김정환의 국가대표 재합류로 인해 올림픽 개인전 출전이 무산됐던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전해 시선을 끌었다.

전속계약을 체결한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엔터테이너로서의 잠재력이 많은 김준호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역량을 발휘해 방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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