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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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개막전 1-1 무승부...레반도프스키, 7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 대기록

기사입력 2021.08.14 10:05 / 기사수정 2021.08.14 10:0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묀헨글라트바흐 경기로 독일 분데스리가가 새로운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양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팀 묀헨글라트바흐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얀 좀머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조 스컬리-니코 엘베디-마티아스 긴터-슈테판 라이너가 포백을 구성했다. 그 위로 플로리안 노이하우스-크리스포트 크라머가 포백을 보호했다. 하네스 볼프-라스 슈틴들-파트리크 헤어만이 공격 2선을 꾸렸고 알라산 플레아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도 4-2-3-1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알폰소 데이비스-다요 우파메카노-니클라스 쥘레-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골문을 수비했다. 레온 고레츠카-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맡았고 세르주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르로이 자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글라트바흐의 골문을 겨냥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글라트바흐였다. 전반 3분 플레아가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어만에게 공을 연결했고 헤어만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곧이어 5분 글라트바흐가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깊은 스루패스를 받은 헤어만은 반대편에서 뛰어 들어오는 슈틴들에게 공을 넘겼다. 하지만 스타니시치가 공을 가로채며 수비에 성공했다.

글라트바흐가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헤어만이 수비를 허무는 패스를 시도했고 공을 잡은 슈틴들은 지체 없이 쇄도하던 플레아에게 전달했다.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시도한 플레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3분 뮌헨에게도 득점 기회가 왔다. 그나브리가 살짝 찍어찬 공이 박스 안쪽의 고레츠카의 머리를 향했고, 고레츠카는 뒤쪽에 머물러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떨궈줬다. 레반도프스키는 넘어지면서도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좀머 키퍼는 어렵게 공을 잡아냈다.

전반 25분 뮌헨이 다시 한 번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데이비스가 레반도프스키의 발에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좀머 키퍼에게 막혔다.

뮌헨의 득점은 42분에야 터졌다. 뮌헨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시도했다. 공은 이번에도 레반도프스키를 향했고 마크맨을 따돌린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7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6분 자네의 크로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좀머 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후반 11분 그나브리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데이비스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데이비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마르쿠스 튀랑이 뮌헨의 박스 안쪽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파메카노에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강하게 항의하던 아디 휘터 감독은 경고 카드를 받았다.

이후 경기 종료 시까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두 팀이지만, 추가 득점 없이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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