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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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거 입으세요"…기안84, 주호민과 방송 중 샤워한 사연 눈길

기사입력 2021.08.04 15:5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만화가 겸 트위치 스트리머 주호민(주펄)이 기안84(본명 김희민)와 합방을 진행해 웃음을 준다.

4일 오후 주호민의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 초대석 1부 - 오자마자 샤워 조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호민은 자신의 작업실을 찾아온 기안84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카메라에 모습을 비춘 기안84는 "아 전기자전거 타고 왔는데, 못 타고 다닐 것 같아"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전기 오토바이를 샀어야 했어. 전기자전거가 생각보다 편하지 않네요 여러분"이라고 중얼거렸다.

기안84가 전기 오토바이 이야기를 꺼내자 주호민은 "오토바이 있죠?"라고 물었는데, 기안84는 "있는데, 방송에서 타고 다녔더니 너무 알아보셔서 못 타고 다닌다"고 말 못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추천받은 유튜브 콘텐츠 중에서 뭘 할지 골라보자는 주호민을 말이 끝나기도 전에 기안84는 "저 샤워 좀 할게요"라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이어 "수건 있어요?"라고 기안84가 묻자 주호민은 "(수건) 있어요. 근데 거기서 씻고 옷을 입고 와야 돼요. 여기로 오면 화면에 나와"라고 경고했다. 잠시 기안84를 챙겨주려 자리를 비웠던 주호민은 "방송이 고르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안84가) 과천에서 성남까지 전기자전거를 타고 이 날씨에 오셔서 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계신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 될 수도 있겠네요. 미리 인사를 드려야겠네요"라며 "아무튼 저는 트위치 하는 거 되게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샤워를 마친 기안84는 "형 안 입는 티셔츠 있어요?"라고 물었고, 주호민은 "아 티셔츠 많아, 되게 많아"라며 옷을 건네주러 자리를 비웠다. 그러자 기안84는 "형 이거 입으세요"라며 자신이 입었던 티셔츠를 건넸다. 이에 주호민은 "뭘 입어"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기안84가 "저거 빨아입으세요"라며 웃자 "내가 네걸 왜 빨아입어야 하는데"라며 황당해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포84네ㄷㄷ", "일방적인 물물교환 신청ㅋㅋㅋㅋㅋ", "진짜 자유롭게 사는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자전거 얘기일 줄 알았더닠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주호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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