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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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 랭킹 1위 중국에 패했지만 8강 진출 [올림픽 배드민턴]

기사입력 2021.07.26 13:58 / 기사수정 2021.07.26 13: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배드민턴 혼합 복식 서승재, 채유정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승재와 채유정은 26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A조 3차전에서 중국의 정 쓰웨이와 황 야충를 상대해 0-2(14-21, 17-21)로 패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서승재-채유정은 2승 1패를 거두며 A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꺾었고 2차전에서 이집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랭킹 1위 정 쓰웨이와 황 야충을 조별 예선에서 마주했다. 혼합복식 최강팀을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한 것. 1세트에서 서승재-채유정은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14-21로 고개를 숙였다.

2세트 초반은 달랐다. 경기 초반 4-0으로 치고 나가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상대가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승부는 14-14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서승재-채유정은 내리 4점을 헌납하며 14-18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에서 채유정이 분투를 펼쳤고 접전 승부를 이끌어내며 17-18 맹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연속 3점을 허용하며 세트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예선에서 선전을 펼친 서승재-채유정은 8강에 임하게 된다. 혼합복식 8강 대진은 26일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추첨으로 결정된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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