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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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장성규·장항준, 1MC 자리 놓고 치열한 경쟁 (꼬꼬무2)

기사입력 2021.06.24 15:16 / 기사수정 2021.06.24 15:16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꼬꼬무2'의 3MC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이 1MC 자리를 놓고 치열한 유세를 벌인다.

24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이하 '꼬꼬무2')에서는 사상 초유의 '꼬꼬무' 1MC 선거가 펼쳐진다. 3인 MC의 분량 전쟁을 끝내고 1MC 체제 개편을 예고한 이번 선거에서는 상호 비방과 가짜뉴스, 선심성 공약이 난무한 가운데 세 후보의 치열한 유세전이 벌어진다. 치열한 선거의 결과는 '그날'의 '정치깡패' 이야기와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그날’의 이야기는 1953년 8월 동대문에서 발생한, 끔찍한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다. 37살의 이성순 씨는 후배 ‘이회장’을 만나기 위해 동대문으로 향했다. 약속장소인 ‘이회장’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직원으로 보이는 20여 명의 남성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 씨에게 다가왔고, 난투극이 벌어졌다. 그러나 20대1의 싸움에서 우세를 잡은 쪽은 이 씨로, 조선 최고의 주먹 '시라소니'였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으로 불리게 된 이 날의 집단 폭행은 한국 주먹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1대1의 싸움 실력으로 승부를 겨루던 시대를 끝장내고 잔혹한 집단 폭행의 시대, 이른바 ‘깡패시대’의 서막을 연 주인공은 바로 ‘이회장’이었다.

‘시라소니 린치 사건’의 기획자 ‘이회장’의 이름은 이정재로, 씨름판에서 ‘천하장사’로 명성을 떨친 후 김두한에게 발탁된다. 그는 명석한 두뇌를 앞세워 세력을 확장해가며 동대문파의 수장이 되었다.



그리고, 주먹계의 일인자를 넘어 ‘권력자’가 되고 싶었던 이정재는 원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정치인과 손을 잡고 ‘권력의 개’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사를 피로 물들인 ‘정치깡패’의 탄생이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계를 휘젓던 그는 심지어 자신을 키워준 큰형님이자 국회의원인 김두한에게까지 권총을 들이대며 위협을 가한다. 그의 탐욕이 불러온 결말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 날에는 이야기 친구로 김용명, 김동현, 류현경이 출연한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 개그맨 김용명은 소싯적 싸움 실력을 최초 공개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 스포테이너 김동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선수답게 ‘진정한 힘’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전달한다. 꼬꼬무 애청자, 장항준 감독의 이야기 친구 배우 류현경은 첫 출연에도 불구, 장항준과의 특급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꼬꼬무2'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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