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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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스 자책골' 프랑스, 독일에 1-0 승리...순조로운 출발 [유로:스코어]

기사입력 2021.06.16 05: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가 경기를 지배하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독일이 실점을 헌납해 승리를 챙겼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F조 독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첫 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포르투갈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4-3-1-2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뱅자맹 파바르-라파엘 바란-프레스넬 킴펨베-뤼카 에르난데스가 수비에 나섰다. 미드필더엔 아드리앙 라비오와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가 중심을 지켰고 2선 공격수엔 앙투완 그리즈만이 나선다. 최전방엔 돌아온 카림 벤제마와 킬리앙 음바페가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독일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로새 안토니오 뤼디거-마츠 훔멜스-마티아스 긴터가 백3를 맡았다. 윙백엔 로빈 고젠스와 요슈아 키미히가 폭을 제공했고 중앙 미드필더는 토니 크로스와 일카이 귄도안이 담당했다. 최전방엔 토마스 뮐러와 카이 하버츠, 그리고 세르주 나브리가 나섰다.

양 팀은 전반에 서로 탐색전을 펼치며 서로의 틈을 노렸다. 전반 15분 코너킥 기회에서 포그바의 헤더 슈팅이 살짝 높이 떴지만,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어서 16분엔 음바페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발 슛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공세를 이어간 프랑스는 19분 오른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쪽에 침투를 시도한 뤼카 에르난데스에게 롱패스를 연결했고 뤼카가 올린 크로스를 훔멜스가 걷어내려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독일은 전반 21분 왼쪽에서 올라온 고젠스의 크로스를 뮐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크로스가 생각보다 높아 제대로 된 임팩트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7분엔 왼쪽에서 올라온 고젠스의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귄도안이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포그바의 견제에 제대로 임팩트를 실지 못하고 빗나갔다.

후반에도 프랑스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6분 왼쪽 측면 침투에 성공한 라비오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독일은 그나브리가 후반 8분 때린 슈팅이 위 그물을 맞았고 이어진 침투 과정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프랑스는 후반 21분 음바페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0분엔 음바페의 침투에 이은 벤제마의 득점이 나왔지만 또다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두 골을 놓쳤지만 프랑스는 독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유로 2020 본선 첫 승을 따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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