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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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재재 저격으로 KBS 하차 청원까지…"직접 연락해 사과" [종합]

기사입력 2021.05.19 21:50 / 기사수정 2021.05.19 18:0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KBS 하차 청원까지 이어진 재재를 향한 저격에, 김태진이 사과했다.

지난 18일 방송인 겸 리포터 김태진은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했다. 리포터로서 고충을 말하던 중 김태진은 "대중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고충을 한다. 다 편집이 된다. 나도 '문명특급'처럼 한 시간 짜리 주면 잘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김태진은 "요즘 나한테 '재재 만큼만 인터뷰해라'라는 댓글이 달린다. 나는 인터뷰할 때 네이버 10페이지, 필모를 다 외우고 간다. 방송에 이상한 것만 편집돼서 나가니까 X신으로 보이는 것"이라며 호소했다.

재재한테 악감정이 없다는 김태진은 "사람들이 자꾸 저한테 걔라고 배우라고 한다. 내가 걔보다 한참 선배다"라고 격양돼 말했다. 네티즌들은 김태진이 재재를 '걔'라고 표현한 것이 예의 없는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김태진은 자신이 줄곧 맡아오던 송중기의 팬미팅 진행을 이번에는 재재가 봤다고 시새움하기도 했다. 이미 재재가 "단순 퍼포먼스"라고 해명했던 백상예술대상에서 손가락으로 초콜릿을 먹어 생긴 남혐 논란을 언급하며 재재를 향한 여론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은 1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태진 하차 청원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김태진 리포터가 자기가 지금 이렇게 된 건 KBS 제작진이 편집을 못해서 자기를 X신으로 만들었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거 KBS 모독 아닌가요? KBS를 사랑하는 시청자로서 김태진 리포터의 그 발언에 상당히 불쾌하고 거북합니다. 앞으로 KBS에서 김태진 리포터를 볼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라며 김태진이 출연 중인 '연중 라이브' 하차를 요구했다.

이에 19일 오후 김태진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직접 사과했다. 에이치제이필름은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받으셨을 재재 님과 재재 팬분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하다. 김태진 씨는 오늘 곧바로 재재 님께 연락을 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백상예술대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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