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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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혀 있던' 선수들...'굴러 들어 온' 칠웰 때문에

기사입력 2021.05.18 16:32 / 기사수정 2021.05.18 16:34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같은 포지션 3명의 공존은 어려웠던 것일까. 첼시의 왼쪽 수비수 2명이 이적을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가제따 델로 스포르뜨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왼쪽 수비수 2명이 벤 칠웰의 활약에 이적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수는 에메르송 팔미에리와 마르코스 알론소인 것으로 전해진다. 

선발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두 선수의 이적 결심 배경이라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벤 칠웰은 2020/21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신입생이다. 시즌 동안 39경기에 나온 칠웰은 리그에서도 25경기에 나와 2골과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으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최대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했다.(2016/17: 0개, 2017/18: 2개, 2018/19: 4개, 2019/20: 3개)

호기롭게 리그를 맞이한 알론소와 에메르송이었지만 이런 칠웰의 활약에 기세가 꺾였다는 소식이다. 알론소는 2016/17시즌부터 첼시와 함께했다. 첼시에서 181경기에 나와 25골을 기록한 5년차 선수다. 하지만 2020/21시즌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주로 칠웰의 체력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카드로 사용됐다는 평가다. 알론소는 자신을 주전으로 사용해줄 구단을 찾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축구 경기장에 거의 들어가지 못한 선수도 있다. 에메르송의 경우 2020/21시즌 단 2경기 출전이 전부다. 2018/19시즌 로마에서 영입된 에메르송은 첼시에서 3년차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그도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가제따 델로 스포르뜨에 따르면 첼시도 이 두 선수의 이적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해당 선수들을 처분해 확실한 후보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sports@xports.com / 사진=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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