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01

모바일 검색에서는 '실시간 이슈'가 대세

기사입력 2010.12.23 16:43 / 기사수정 2010.12.23 16:4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모바일 검색에서는 실시간 이슈를 더 많이 찾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지난 10월 7일 음악검색, 음성검색, 지식iN, 스마트파인더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이 제공되는 '네이버앱' 출시 후 두 달간 (2010년 10월, 11월) 모바일 이용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연평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박지성골', 3위는 '지연'이 차지하는 등 특히 실시간 이슈에 대한 검색이 많았다.

이는 컴퓨터를 켜지 않고 이동 중에도 즉각적으로 관심 정보를 얻으려는 욕구가 잦은 탓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유선 웹에서 '연평도'는 11위, '박지성골'은 8위에 그쳐 모바일 검색 순위와 대조를 이루었다.

이슈와 상관없이 꾸준한 검색이 이어진 검색어에는 로또-영화-날씨-야구-환율 등이 있었으며, 이는 간단한 생활정보일수록 유선웹보다 모바일로 찾는 경향이 많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도, 길찾기, 지하철노선도 등 위치기반 검색어도 찾는 이가 많아 이동기기인 모바일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했다.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은 모바일 인물 검색 순위에도 이어졌다. 모바일 검색으로 가장 많이 찾은 인물은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 이었고, 인기가수 조성모와 결혼한 탤런트 '구민지'가 2위, 슈퍼스타K2의 스타 '허각'과 '존박'이 나란히 3,4위를 차지해 대중의 관심도를 실감하게 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이용자는 남자(63.4%)가 여자(36.6%)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45.9%)-30대(28.6%)-10대(15.6%)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NHN 측은 "네이버앱으로 인입된 트래픽 분석 결과 실시간 이슈, 생활 밀착형 정보들이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샀다"며 "소셜네트워크, 위치기반 서비스 등의 이용률이 높은 것도 모바일 서비스가 기존의 유선웹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 확장에 기여하는바 크다는기여하는 바 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네이버 앱 검색 상위 20 ⓒ 네이버]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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