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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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사 "시즌1 死, 김순옥 작가님께 뭘 잘못했나"…'펜하' 비하인드 (밥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7 07:15 / 기사수정 2021.04.27 01:3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밥심'에 '펜트하우스' 신스틸러 4인이 방문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김로사, 윤주희, 김동규, 이태빈이 출연했다.


윤주희는 먼저 '밥심'을 출연했던 박은석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윤주희는 "(박은석이) 선배님들이 너무 따뜻하게 챙겨주시니까 부담 없이 편하게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하자 강호동이 "그분도 많이 부담 많이 하시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로사는 '밥심'이 처음이자 마지막 예능 출연이라고 밝혔다. "제가 개인기도 없고 말을 하다 보면 눈물이 너무 많아서 끝맺음이 잘 안된다"며 "오늘은 마지막으로 펜트하우스 멤버들과 하는 것도 좋고, 일찍 죽은 것도 아쉬워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동규는 개인기로 역주행 중인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을 춤췄다. 무표정과 반대로 열정적인 댄스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로사는 일찍 죽은 자신의 배역에 대해 "처음에는 죽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작가님한테 내가 뭘 잘못했나?' 하며 작가님과 만난 첫 순간부터 영상이 쫙 지나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본을 읽고 나니까 '이게 훨씬 낫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호상이라고 설명했다.

윤주희는 숏컷 스타일에 대해 김주하 아나운서 벤치마킹이라고 말하며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자신이 꼽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김로사는 심수련을 다독이나 뒤돌아서는 순간 변신하는 장면을 꼽았다. 김로사는 극 중 주단태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소품을 가져갔다고 말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김동규는 주단태의 미션에 실패해 주단태에게 얻어맞는 장면을 선택했다. 이어 "각도를 잘못 설정해 구두에 얼굴이 쓸렸다"며 "이미 다른 데 가 너무 아파서 아픈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진 엄기준의 영상 편지에 눈물을 흘리며 "선배님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런데도 '그럴 수 있다. 긴장 안 해도 된다'라고 말해주셔서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윤주희는 강마리의 약점을 잡아낸 장면을 선택하며 "나빠 보이고 싶어서 천서진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빈은 민설아가 죽은 후 뻔뻔하게 밥을 먹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고르며 봉태규가 "'너가 밥을 천연덕스럽게 먹어야 시청자들이 열 받을 거다'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김로사는 힘들었던 무명시절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오디션 가서 '올겨울엔 도시가스 빵빵 틀고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며 "감독님께서 5년 안에 이정은 같은 배우가 될 수 있을 테니 조금만 참고 버텨주세요"라고 말헀다며 감독님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태빈은 아이큐가 142라고 밝히며 천재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쓱 보면 100점이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초등학교 때 공부를 하기 싫어서 시험 전날 쓱 봤는데도 100점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20명을 뽑는 시험에 합격해서 6년 동안 영재원을 다녔다"고 말했다.

한편 네 사람은 10년 뒤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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