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13 00:52 / 기사수정 2021.04.13 00:52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유리와 이중생활을 하는 사연자를 감싸는 정성호에 한숨을 내쉬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에는 이중생활을 해야만 하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아내가 출근하자 다른 여자를 집에 들여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리게 했다.
그 여자는 아내의 화장품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과감하게 샤워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그녀의 이름은 현숙으로 두 사람은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란 사이였다고.

15년 전 의뢰인은 만성 신부전으로 사흘마다 혈액투석을 받았던 상황이었고, 유일한 치료방법은 신장이식밖에 없었다. 현숙으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은 남편은 그녀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다고 한다.
10년이 흘러 현숙은 부모님과 남편을 모두 잃고 망가진 상태로 나타났다. 이에 남편은 현숙이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보살펴주기로 마음먹었다고.
그녀는 과거 자신에게 큰 빚을 진 의뢰인에게 "너네 집에서 살면 안 돼?"냐며 거절하기 힘든 부탁들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김성주는 “이 상황은 그때랑 다른 상황이죠”라며 보상심리로 커져가는 요구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하며 안타까워했다.
사연자의 아내는 이 상황을 알게 됐고, 같이 살자는 여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현숙의 선넘는 행동에 폭발한 아내는 결국 친정으로 떠나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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