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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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권재관♥김경아 러브스토리 빙자한 조세호 미담 (신박한 정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3 06:55 / 기사수정 2021.04.13 01: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부부 권재관과 김경아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박나래가 권재관과 김경아의 러브스토리가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애라는 "누가 누구를 먼저 좋아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경아는 "당연한 걸 이야기하냐"라며 자랑했다. 박나래는 "결혼에 골인시킨 오작교로서. 저를 많이 밟고 갔다"라며 못박았다.

박나래는 "권재관 씨가 21기 동기 반장 오빠다. 잘해줬다. 저희들이 일이 많을 때가 아니었다. 언니는 사실 지금이니까 이야기하는 건데. 오빠가 동기니까 밥을 많이 사줬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박나래는 "경아 언니가 어느 순간 안 거다. 밥을 얻어먹고 싶어서 '밥 먹으러 빨리 가자'라고 했더니 경아 언니가 '나 저 오빠 싫어. 차라리 내가 사줄 테니까 먹지 말자'라고 했다"라며 폭로했다.

박나래는 "사실 동기 오빠라고만 생각했지. 매번 경아 언니가 많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덧붙였다.

또 박나래는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 어느 순간 이 오빠가 우리 경아 언니한테 너무 괜찮은 남자라고 느낀 사건이 있었다. 재관 오빠가 잠깐 무슨 일이 있어서 경아 언니가 주차를 해주겠다고 둘이 가서 차를 뺐다"라며 회상했고, 김경아는 "운전을 연습해보고 싶었다"라며 거들었다.

박나래는 "(옆 차를 긁었는데) 그게 벤츠였다. 돈 한 푼도 없을 시절에. 언니랑 나랑 사색이 됐다. '방송 관계자이면 어떻게 하냐' 싶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권재관은 "내 차가 옆의 차를 들었다 놨다 했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김경아는 자신의 번호를 남겨둔 후 차주와 통화하게 됐다고 말했고, "내 번호를 써놓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더라. '경아 누나예요?'라고 했다. 조세호 씨였다. 그 당시에는 양배추였다"라며 조세호를 언급했다.

김경아는 "그때만 해도 자취방 빼서 (수리비를) 해주려고 했다. 근데 '일단 지켜보자. 괜찮을 거야' 이러면서 나를 달래주더라"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재관 오빠가 조세호 씨와 이야기를 했다. '재관 형 형수님이면 제가 어떻게 돈을 받아요. 조세호 씨가 돈을 안 받았다"라며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동기였던 김경아 씨 어떤 모습에 반한 거냐. 솔직히 그때 둘 다 얼굴 안 고쳤을 때였는데. 우리가 둘이 같은 날 쌍꺼풀 수술을 했다. 한 침대에 누웠는데 이 오빠가 태워다 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경아는 "그것도 스키장 가 있었는데 '오빠 나 쌍꺼풀 (수술) 들어가. 태우러 와'라고 해서 강원도에서 온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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