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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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라리가 팀 가치 1위… 레알 3위 이유는?

기사입력 2021.03.23 13:00 / 기사수정 2021.03.23 11:1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은 FC 바르셀로나였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한국 시간) 라리가 선수단 가치 톱10을 공개했다. 

1위는 바르사가 차지했다. 선수단 가치는 8억 2,300만 유로(약 1조 1,082억 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비교했을 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다음가는 가치다. 

바르사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이는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33세의 나이에도 8,000만 유로(약 1,077억 원)다. 프랭키 더 용, 안수 파티도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 페드리가 7,000만 유로(약 942억 원)로 뒤를 이었다. 

특히 페드리의 몸값 상승이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바르사 입성 당시 페드리의 가치는 720만 유로(약 96억 원)였다. 불과 6개월 만에 10배가 뛰었다. 

2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7억 4,800만 유로(약 1조 72억 원)의 가치를 자랑한다.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맹렬한 기세를 뽐내고 있어 몸값이 오른 선수들이 꽤 있었다. 

이들 중엔 수문장 얀 오블락의 몸값이 가장 높았다. 오블락은 9,000만 유로(약 1,211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8,000만 유로(약 1,077억 원)의 주앙 펠릭스, 7,000만 유로(약 942억 원)의 마르코스 요렌테가 아틀레티코 톱3를 형성했다.

레알이 팀 가치 3위에 있었는데, 7억 4,600만 유로(약 1조 42억 원)로 집계됐다. 스타 군단인 레알의 명성에 맞지 않는 순위다. 그러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 몸값이 떨어진 게 원인이다. 

건재를 과시 중인 루카 모드르치의 가치는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카림 벤제마는 2,500만 유로(약 336억 원)에 불과하다. 더불어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에당 아자르의 몸값이 4,000만 유로(약 538억 원)까지 급락했다. 

톱3 팀 뒤로는 차이가 컸다. 4위 세비야의 가치는 3억 7,000만 유로(약 4,979억 원)인데, EPL 10위인 아스톤 빌라에 못 미친다. 5위는 3억 4,600만 유로(약 4,657억 원)의 레알 소시에다드가 차지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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