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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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면밀한 복수"...'펜트하우스2' 더 강력해져 돌아온다 [종합]

기사입력 2021.02.19 15:03 / 기사수정 2021.02.19 15: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펜트하우스'가 오늘(19일)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배우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유진,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펜트하우스2'는 배우들끼리고 앞으로의 전개 내용을 궁금해할만큼 보안이 철저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배우들은 스포 방지를 위해 끊임없이 조심했다. 심지어 이미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후 배우들은 "이렇게 많이 보여줘도 되는건가?"라고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펜트하우스2'는 시즌1에 이어 2년이 흐른 후의 모습을 담는다. 

유진은 "스포 때문에 시원하게 대답을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시즌2에서 오윤희의 복수가 시작된다. 상, 중, 하 중 '중'의 강도로 복수를 시작한다. 시즌2에서는 보다 계획적인 복수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즌2에서 오윤희는 술을 끊었다. 제정신으로 행동할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천서진 역의 김소연은 "시즌1에서 천서진은 굉장히 화려했다. 시즌2에서는 그것을 유지하면서 2년동안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고민을 했다"고 했다. 이어 명장면으로 꼽히는 피아노신에 대해 "저도 보고 놀랐다. 촬영을 정말 잘 해주셨다. 이번 천서진을 하면서는 예뻐보이려는 생각이 절대 들지 않았다. 티저에도 나갔지만 시즌2에서는 제 독창회를 연다. 그 장면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시즌1의 악행을 능가한다. 차마 말을 할 수 없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싶다"면서 "더 악날해지고 싶고, 더 센 것을 하고싶다"면서 주단태에 단단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진 역의 봉태규는 "이번에는 국회의원이 됐다. 연기하면서도 굉장히 자신감이 생겼다. 규진이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아들 민혁(이태빈)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 권력의 힘이 미치다보니 변화가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윤철 역의 윤종훈은 시즌2에서 흑화된 모습을 보여준 예정이다. 이에 "대본을 받고 '잘 하고 싶다. 잘 해야할텐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병약섹시'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떤 역할을 연기하고 거기에 맞는 수식어를 받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라며 만족하기도 했다. 

로건리 역의 박은석은 "로건리의 복수는 펼쳐져야한다. 하지만 상대들이 쉽지 않아서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최대한 힘들 내서 작전을 짜야한다"면서 "로건리의 행보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주도면밀'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상아 역의 윤주희는 "시즌1에는 아들에게 집중했다면 시즌2에서는 국회의원이 된 남편의 힘을 빌려 살아남으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주단태와 천서진에게 기 죽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두기 역의 하도권은 "사람은 변하지 않고 고쳐쓰는 것도 아니지 않나. 시즌1 그대로 캐릭터를 유지한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마두기 역이 양ㄹ미워서 주변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 그러면서도 귀엽다고 해주시기도 한다. 애정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오늘(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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