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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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부상 복귀' 케인, 7시즌 연속 20골+ 득점 기록

기사입력 2021.02.09 15:38 / 기사수정 2021.02.09 15: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빠른 부상 복귀와 함께 대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케인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케인은 당초 2주 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케인은 약 열흘 만에 팀에 복귀했다. 그것도 선발 출장으로 복귀한 케인은 54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침투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복귀하자마자 득점을 터뜨리며 리그 13호골에 성공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30경기에 나서서 20골 14도움을 기록해 7시즌 연속 20골을 넣는 기록을 달성했다. 케인은 리그 13골, UEFA유로파리그 6골, 리그컵 1골을 기록해 공식전 20골을 완성했다. 

케인이 본격적으로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한 뒤 1시즌 뒤인 2014/15시즌, 처음으로 공식전 51경기 31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이어서 2015/16시즌 50경기 28골, 2016/17시즌 38경기에서 35골을 기록했다. 그는 2017/18시즌엔 48경기 41골, 2018/19시즌엔 40경기 24골, 2019/20시즌엔 34경기 24골을 넣었다. 

이 기간에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회를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케인이 시즌 후반기에 부상으로 꽤 많은 경기를 결장해 득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긴 했다. 

하지만 적어도 부상이 없을 땐 케인이 리그에서만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아직 리그 20경기에 불과하지만 13골을 득점하며 20골 이상 득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보다는 내려서서 마지막 패스를 넣어주는 공격형 미드필더 같은 역할을 수행해 득점도 득점이지만 도움을 많이 기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케인의 득점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이다. 이번 시즌 그가 더 이상 부상 없이 꾸준히 출장한다면 다시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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