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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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바둑] 이창호-이세돌, 중국 창하오-류싱과 같은 순번

기사입력 2010.11.20 13:01

이우람 기자



- 단체전은 남자 베트남, 여자 일본과 첫 경기 치러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 바둑 부문 참가국의 대진 추첨과 오더 제출이 완료됐다.

지난 19일 광저우 기원에서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단체전은 각국의 고유번호를, 혼성페어전은 각팀의 고유번호를 정한 이후 별도의 추첨을 통해 대국 상대를 결정했다.

20일부터 광저우기원에서 열리는 혼성페어전에 출전하는 최철한 9단-김윤영 2단 조는 태국(Nawaruk-Taechaamnuayvit)조와 1차전을, 박정환 8단-이슬아 초단 조는 몽골(Ravjir-Tsolmon)조와 첫 경기를 각각 펼치게 됐다. 23일부터 열리는 남녀단체전은 남자팀이 베트남, 여자팀이 일본과 각각 첫 경기를 벌인다.

한편, 관심을 모은 남녀단체전 각팀 오더가 공개돼 각국 선수단의 순번이 정해졌다.

한국 남자단체전 대표선수단의 순번은 1번 이창호 9단, 2번 강동윤 9단, 3번 이세돌 9단, 4번 조한승 9단, 5번 박정환 8단, 6번 최철한 9단으로 짜였다.

여자단체전 대표선수들의 순번은 1번 이민진 5단, 2번 김윤영 2단, 3번 조혜연 8단, 4번 이슬아 초단의 순으로 구성됐다.

남자단체전은 5판 3선승제, 여자단체전은 3판 2선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단체전 첫 대국에서 남자는 이창호 9단, 여자는 이슬아 초단이 휴번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과 금메달을 다투게 될 주최국 중국의 남자단체전 라인업은 1번 창하오 9단, 2번 구리 9단, 3번 류싱 7단, 4번 콩지에 9단, 5번 씨에허 7단, 6번 저우루이양 5단이며 여자단체전은 1번 왕천싱 2단, 2번 루이나이웨이 9단, 3번 송용혜 5단, 5번 탕이 2단이다. 중국은 대진추첨 결과 공교롭게도 첫판 모두 휴번으로 결정됐다.

20일부터 3일간 열리는 혼성페어전에는 10개국 17개팀이 자웅을 겨루며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에는 각각 7개국 선수단이 출전한다.

혼성페어전은 스위스리그 6회전 후 상위 4팀이 크로스토너먼트(1-4위, 2-3위)로 메달을 다투며, 남녀단체전은 스위스리그 6회전 후 상위 1, 2위팀이 금·은 결정전을, 상위 3, 4위팀이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주요 출전국 선수들의 순번과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 남자단체전(1∼6번순)

한국
이창호, 강동윤, 이세돌, 조한승, 박정환, 최철한

중국
창하오, 구리, 류싱, 콩지에, 씨에허, 저우루이양

일본
야마시타 게이고, 이야마 유타, 다카오 신지, 유키 사토시, 야마다 기미오, 아키야마 지로

대만
장쉬, 왕밍완, 천스위엔, 린즈한, 샤오정하오, 저우쥔쉰 

▶ 여자단체전(1∼4번순)

한국
이민진, 김윤영, 조혜연, 이슬아

중국
왕천싱, 루이나이웨이, 송용혜, 탕이

일본
스즈키 아유미, 요시다 미카, 무카이 치아키, 오사와 나루미

대만
씨에이민, 헤이쟈쟈, 장정핑, 왕징이



[사진ⓒ대한바둑협회]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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