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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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공릉 찌개백반집 상처 토로 …백종원, 덮죽집 신메뉴 평가 [종합]

기사입력 2020.12.31 00:1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 3편으로, 필동 함박집, 공릉동 찌개백반집 등을 찾아갔다.

이날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는 공릉동 찌개백반집을 찾아갔다. 사장님은 방송 후 CCTV를 단 사연을 밝혔다. 사장님은 "들어왔을 땐 가방을 분명히 안 가지고 들어왔는데, 명품가방이 없어졌다고 하더라. 경찰에겐 밥 먹으러 갈 때 들고 갔다고 했다. CCTV를 보여줬는데도 안 믿더라"라고 했다.

이어 사장님은 엄청난 일화를 공개했다. 사장님은 "가족들이 밥 먹고 나갔는데, 여자분이 자기 혼자 밥 먹었다고 하더라"라며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하고 가니까 전 고맙습니다 라고 했는데, 계산을 안 한 거더라"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쌈밥집을 할 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손님 세 명이 와서 '3인분 드릴까요?'라고 물으면 밥 먹었다고 하면서 2인분만 주문한다. 근데 같이 먹기 시작해서 밥 한 공기를 축하고, 쌈을 리필한다. 마지막 일어나기 전에 쌈을 엄청 추가하고 봉지 좀 달라고 하면서 쌈을 가져간다. 내가 뭐라고 하려고 하면 '재활용하시게?'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아이 데리고 오면 몇 살부터 받아야 하냐"라고 물으며 "후기를 보니까 초등학교 1학년이고, 몸무게가 20kg인데 밥값을 받아서 서운하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백종원이 "애들 데리고 와서 한 명분 내겠단 거냐"라고 황당해하자 사장님은 "엄마, 아빠 밥을 덜어서 주겠다고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뷔페집이면 모를까. 밥, 반찬, 국을 먹을 수 있는 나이면 다 받아야죠"라고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사장님은 손님의 언어폭력으로 경찰까지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이번에는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포항 덮죽집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상표권과 관련된 진행 상황을 말하며 "잘 되고 있다고 한다. 업체에서도 상표권 등록을 취하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상표 등록이나 특허 등록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라며 "단 분명히 해야 할 건 비슷한 메뉴의 판매를 막겠단 의도는 아니다. 저희가 안 된다고 나선 건 상표까지다"라고 밝혔다.

덮죽을 먹은 김성주는 "달라지진 않았다. 더 맛있어졌다"라고 했고, 정인선도 공감했다. 이어 사장님은 오므덮죽을 선보였다. 오므덮죽 시식 후 웃기만 하던 백종원은 달걀 비린 맛 잡는 법을 알려준 후 오므덮죽을 완성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센 불에 하는 걸 무서워하는데, 잘 이용하면 고소한 맛이 난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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