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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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X박은석 핏빛 복수…유진, 엄기준과 뜨거운 키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9 07:10 / 기사수정 2020.12.29 00: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펜트하우스' 박은석과 이지아가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은 주혜인(나소예)을 찾는 주단태(엄기준)에게 "당신이 절대 못 찾는 곳. 두번 다시 혜인이 죽일 수 없는 곳, 당신은 인간도 아냐. 개 쓰레기, 살인자"라며 날선 눈빛을 보였다.

분노한 주단태는 "당신이라는 여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 남편을 속이고 딴 생각을 한 벌"이라며 심수련의 목을 졸랐다. 

심수련은 옆에 있던 장식품으로 주단태를 내리쳤다. 주단태는 쓰러진 상태에서도 "어디 가려고요. 우리 아직 할 말이 남았잖아요"라며 섬뜩하게 말했다.

양집사(김로사)는 심수련에게 얼른 떠나라고 재촉했다. 심수련은 "아이들을 데리러 올테니 석경(한지현), 석훈(김영대)이 잘 부탁한다"라고 당부하며 급하게 떠났다.

주석훈은 주단태에게 "엄마 내버려 둬라. 쫓아가면 민설아(조수민)가 헤라펠리스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다 불겠다"라며 반항했다. 주단태가 폭력을 휘둘렀지만 "이제 아버지 따위 안 무섭다"라며 굴하지 않았다.

로건리(박은석)는 "혜인이 잘 떠났다. 미국에 도착하면 전화 올 거다. 설아에게 못 해준 것 갚는 거다"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보면 못 보낼 것 같아 마지막 인사를 안했다. 설아도 혜인이도 석훈이, 석경이도 좀 더 좋은 엄마로 만났으면 지금처럼 이런 일은 없을 텐데. 나 때문에 애들이 불행해진 것 같아 미치겠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자책했다.

로건리는 그런 심수련을 안아줬다. "여기서 일 다 끝내면 혜인이에게 데려다 주겠다. 같이 미국으로 가요. 주단태에게서 벗어나 새 인생 살도록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위로했다. 심수련은 "내가 새로운 인생을 살 자격이 있냐. 난 피해자가 아니다. 우리 설아를 죽을 만큼 괴롭힌 가해자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내 죽은 자식을 또 다른 내 자식들이 죽였다. 이런 날 내가 용서할 수 없다"라며 오열했다.

로건리는 "나 당신 행복하게 해줄 거다. 설아와 마지막으로 한 약속 지킬 거다"라며 다짐했다.

오윤희(유진)는 주단태와 만나 술을 마셨다. 이때 심수련의 전화를 받았다.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나 펜트하우스 나왔다. 주단태가 내 딸 죽음과 관련돼 있다. 경찰서에 같이 가 설아에 대한 증언 좀 해줘. 살인자를 잡아야 한다. 제발 나 좀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주단태는 오윤희에게 "지금 내 와이프 어디에 있는지 아냐"라고 물었다. 오윤희는 "알려주면 당신은 내게 뭘 해줄 수 있냐"라고 되물었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원하는 모든 것"이라며 오윤희와 입을 맞췄다. 오윤희는 처음에는 밀쳐내는가 싶더니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오윤희는 다음날 일어나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주단태를 다시 만나 "날 이용해봐요. 당신이 원하는 걸 내가 알려줄 수 있을지도"라며 유혹했다.  오윤희는 주단태의 최측근이 돼 심수련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로건리와 심수련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했다.

아버지 천명수(정성모)의 죽음을 방치한 천서진(김소연)은 사망 당일 아버지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받고 초조해했다. 그러면서 "잡히기만 해봐. 죽여버릴 거야"라며 분노했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주회장에게 진드기처럼 붙어 있지 말고 네 발로 나가라. 넌 자존심도 없니?"라며 독설했다. 오윤희는 오히려 "남자 너무 믿지 마라. 간사한 게 남자 마음이다"라며 약을 올렸다.

심수련은 천서진과 주단태를 상태로 상간녀 위자료 소송을 제기, 위자료 100억을 요구했다. 펜트하우스와 양육권, 친권 포기, 아이들 접근 금지, 재산의 90% 내주기 등의 조건을 맞추면 합의 이혼도 가능하다고 적혀 있자 두 사람은 열을 냈다. 

로건리는 주단태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펜트하우스 일원을 소프라노 그레이스 조 독창회와 VIP 디너 파티에 초대했다. 이들은 술을 마시다 약에 취한 듯 잠들었다. 아이들도 감금됐다. 부모가 시한폭탄이 설치된 폐차 버스에 납치된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게 됐다. 민설아 역시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비슷한 일을 당한 바 있다.

이때 "소용 없다. 아무도 너희를 도와주러 오지 않을 거니까"라는 구호동(박은석)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구호동은 "과거에 네들이 한 짓을 부모들이 돌려 받는 거다. 네 부모들이 대신 죽는 거다"라며 경고했다. 심수련은 복수심에 가득찬 얼굴로 이 광경을 지켜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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