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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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 “아스널, 수비 '타이트'-미드필더 '탄탄'-공격 '창의적'"

기사입력 2020.12.28 11:15 / 기사수정 2020.12.28 11:15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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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앨런 시어러가 런던 더비를 본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은 27(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첼시를 3-1로 꺾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아스널은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전반 34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로 앞서갔고, 전반 44분 그라니트 자카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1분 부카요 사카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첼시는 경기 종료 5분 전 타미 에이브러햄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아스널을 잡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첼시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7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아스널에 무릎을 꿇어 더 그래 보였다. 시어러가 전체적인 경기 평을 내놨다.

시어러는 2주 전 아스널이 강등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각이 바뀐 듯하다. 그는 27일 출연한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아스널이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면 강등될 수도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새로운 선발을 들고 나와야 한단 압박이 있었을 텐데, 6가지 변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최근 경기력을 보면 변화가 필요했다. 아스널은 정말 열심히 뛰었고, 경기 내내 첼시보다 나았다. 수비진은 타이트했고, 미드필더진은 탄탄했고, 공격진은 창의적이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아르테타 감독의 결정이 변화를 만들었단 말씨였다.

반면 첼시에 대해선 매우 평범해 보였다면서 아스널이 훨씬 더 나았다. 에밀 스미스 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등 젊은 선수들이 인상적이었다. 첼시는 정말 끔찍했다(Chelsea were awful really)”며 혹평을 쏟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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