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12.21 12:10 / 기사수정 2020.12.21 11:1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배성우를 대신해 '날아라 개천용'에 투입됐다.
21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정우성이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오랜 논의 끝에 박삼수 역에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라며 "먼저 배우 이정재 씨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과 관련하여 영화와 드라마 등의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위해 대본 숙지부터 의상 준비까지 하며 스케줄을 정리해보려 하였으나 이미 진행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도 모든 소식을 접하고, 함께 책임을 지고자 한 정우성 씨는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제작진과 이정재 씨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하였고 실례가 안된다면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날아라 개천용'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바람에 직접 출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달 중순 음주운전이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죄한 바 있다.
이하 아티스트컴퍼니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티스트컴퍼니입니다.
<날아라 개천용> 출연 관련하여 공식 입장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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