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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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아시아 최강' 오카미, 마쿼트 꺾고 챔피언전 간다

기사입력 2010.11.12 11:10 / 기사수정 2010.11.12 11:16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 인턴기자] UFC 미들급 무적 챔피언 '앤더슨 실바'에 대항할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가린다.

오는 14일(한국시각) 독일 오버하우젠 쾨니그 필제너 아레나에서 열리는 에서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치러진다. 오카미 유신(29, 일본)과 네이트 마쿼트(31, 미국)가 벌이는 이 대결의 승자는 차후 앤더슨 실바와 비토 벨포트의 승자와 격돌한다.

당초 오카미의 상대는 비토 벨포트였다. 그러나 벨포트가 부상을 입고 실바와 2차전을 벌일 예정이었던 차엘 소넨이 약물복용으로 징계를 받으며 대진이 수정됐다. 마쿼트가 벨포트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으며 벨포트는 내년 2월 실바와 격돌한다.

오카미는 아시아 최강의 미들급 파이터로 꼽힌다. 2006년 UFC에 데뷔한 이후 9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UFC에서 동양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에 에서 동양인 최초로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바 있다.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루시오 린하레스, 마크 무노즈 등 레슬링 강자들을 꺾으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기회를 잡았다. 그라운드 실력이 출중하며 최근 타격에서도 많이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맞서는 마쿼트는 판크라스 미들급 챔피언 출신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에 UFC에 입성했다. 이후 UFC에서 9승 3패의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미들급 강자로 자리 잡았다.

레슬링과 주짓수, 서브미션에 뛰어난 그래플러이며 최근에는 마틴 캠프만, 윌슨 고우베이아, 데미안 마이아, 후지마르 팔라레스 등을 연속해서 KO로 쓰러뜨릴 만큼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웰라운드 파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춘 베테랑인 만큼 한 수 한 수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오카미는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과 그라운드 앤 파운드 기량이 출중하다. 하지만, 상대가 15번의 서브미션 승을 거둔 파이터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마쿼트의 테이크다운 역시 위력적이며 그라운드 앤 파운드 기량도 만만치 않다.

타격전에서는 거리를 둔 공방전에선 오카미가 한 수 위라는 예상이며 접근전에선 마쿼트가 유리할 것이란 의견이 많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UFC 122 일정

오카미 유신 vs 네이트 마쿼트

조르지 리베라 vs 알레시오 사카라

데니스 시버 vs 안드레 위너

아미르 사돌라 vs 피터 소보타

크지즈토프 소진스키 vs 고란 렐리치

▶ 중계 예고

14일 저녁 8시  / 슈퍼액션 (케이블, 위성TV 독점 지연 중계)

[사진 = 오카미 유신, 네이트 마쿼트 (C) 수퍼액션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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