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11.02 08:55 / 기사수정 2020.11.02 08: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VAR 때문에 득과 실을 동시에 봤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홈 경기에서 만났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1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얻었다. 수비수가 클리어링한 볼이 케인에게 향했고, 케인이 받으려는 순간 뒤에서 브라이튼의 애덤 랄라나가 덮쳐 파울을 얻었다.
그레엄 스콧 주심의 최초 콜은 프리킥이었다. 박스 바깥에서 랄라나가 파울했다는 판정이었다.
그러나 VAR이 시행되고 스콧 주심은 판정을 번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랄라나의 파울이 페널티박스 선상에서 일어났다고 판단한 것. 케인은 VAR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번엔 토트넘이 VAR의 이득을 보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56분 브라이튼의 타릭 램프티의 골 장면이 나오기 이전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가 자신의 진영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아 전진하는 상황이었다.
상대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호이비에르는 발에 걸려 넘어졌다. 태클이 공과 발을 동시에 건드렸고 스콧 주심은 최초 판정으로 파울 없이 인플레이를 선언했다. 경기는 계속 진행됐고 이 상황에서 램프티의 득점이 나왔다.
스콧 주심은 약 1분 넘는 시간 동안 온 필드 모니터로 태클 장면을 관찰했다. 장고 끝에 스콧 주심은 원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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