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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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프듀' 1위 주진남, 父母 빚투 사과 "갚아나갈 것"…빚 1500억 추정설[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20.10.27 10:5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부모님의 '빚투' 논란에 휩싸인 중국 그룹 R1SE 리더 주진남(저우진난)이 사과와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진남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부모님의 '빚투'와 관련한 일들을 사과하며 "부모님이 지금껏 키워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내가 가족에 대한 관심이 적어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진즉에 깨닫지 못했다"며 "법률적으로는 내가 부모님의 빚을 떠안지 않아도 되지만 아버지를 도와 함께 빚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나 경제상으로나 피해를 보신 분들께 손실을 회복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더 열심히 일해서 부모님을 도울 것이고, 부모님과 함께 난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아마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지만, 도망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진남은 "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고, 곤란한 상황을 생기게 해 죄송하다"고 팬들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앞서 주진남의 부모님은 한 누리꾼의 폭로로 지난 2016년 채무 불이행자 명단에 오른 것이 밝혀졌다. 주진남 부모님의 빚은 1억위안(한화 약 170억원)에서 8.9억위안(한화 약 1,500억원)까지 추정되고 있으며, 부동산 사업에서 일반 서민들의 돈을 뜯어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진남은 데뷔부터 명품 브랜드의 복장, 60만 위안(한화 약 1억원)의 시계 등으로 '재벌 2세', '금수저'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기에 중국 누리꾼에 큰 충격을 줬다.

주진남 부모님은 폭로 이후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고 성명을 냈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주진남 부모님이 채무 불이행은 물론 문서 위조까지 한 것까지 발견해 더 큰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주진남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통편집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주진남은 지난해 '창조영2019' 최종 라운드에서 3700만표가 넘는 득표로 1위를 차지해 R1SE 리더로 데뷔한 인물. 가수, 연기자, 방송인 등으로 활약해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주진남 웨이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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