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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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논란' 기안84, 5주 만에 '나혼산' 등장 "사는 것이 참…죄송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9.19 09:25 / 기사수정 2020.09.19 11: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웹툰에 여성혐오적인 내용을 담아내 논란이 됐던 기안84가 5주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복귀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앞선 웹툰 여성 혐오 논란 이후 5주 만이다.

박나래는 기안84에게 "또 바닥에서 소주 드시고 계셨느냐"라고 너스레를 던지며 물었고, 기안84는 "사는 게 참", "인생이란 굉장히 어떤…"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기안84의 이야기를 듣던 멤버들은 "아직 정리가 안 됐다"며 기안84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다. 또 김민경은 기안84를 보며 "살이 빠진 것 같다"고 전하면서 걱정해주기도 했다.


이후 기안84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고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봤는데…"라고 입을 뗐고, 박세리는 "사람은 죽기 전까지 배운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기안84는 "무지개 회원들이나 시청자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오니 좋다"고 말을 이었다.

앞서 기안84는 자신이 연재하는 웹툰 '복학왕'에서 여자주인공인 봉지은이 직장 상사와 성관계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는 뉘앙스의 그림을 그려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와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며 프로그램 하차까지 파장이 일었고, 기안84가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이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해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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