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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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짬뽕' 측 "극단 내 참여진 중 추가 확진자 無…루머 유포 금지" [전문]

기사입력 2020.08.21 18:19 / 기사수정 2020.08.21 18:3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극단 산 측이 추가 입장을 발표했다.

21일 연극 '짬뽕'을 제작하는 극단 산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사 결과 및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산 측은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41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16명의 음성 판정, 10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극단 내 참여진 중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질본에서 역학조사 결과 참여진 외 2명이 추가 확진자로 발생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단 산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들이 대화방이나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최초 전파자나 감염의 루트, 동선 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특정인을 전파자로 오해하게 하는 기사와 지라시는 금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언론과 공연관계자 그리고 관련업종 종사자 분들께서는 본인의 동의 없는 실명 노출과 확인되지 않은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등 루머가 확산되지 않게 조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하 극단 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극단산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결과가 일부 나와 극단산의 경과를 공유드리며 몇가지 부탁을드리고자 합니다.

1. 검사 결과 공유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41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16명의 음성 판정, 10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이후 극단 내 참여진 중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질본에서 역학조사 결과 참여진 외 2명이 추가 확진자로 발생함을 알려드립니다.

극단에서 체크하는 인원은 실제 공연의 참여진과 극장에서의 인원만이기 때문에 질본에서의 정례브리핑과는 역학조사 결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극단이 임대하여 사용한 연습실 및 극장은 전체 방역 및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2. 허위사실 유포 금지에 대한 부탁

요근래 극단산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들이 카카오톡 채팅방과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초 전파자나 감염의 루트, 동선 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시기의 시작이나 감염 경로에 대한 정보는 극단에서도 아직 알지 못하며, 방역당국에서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정인을 전파자로 오해하게 하는 기사와 지라시는 금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언론과 공연관계자 그리고 관련업종 종사자 분들께서는 본인의 동의 없는 실명 노출과 확인되지 않은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등 루머가 확산되지 않게 조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채팅방에 알수 없는 출처로 배포되는 극단산의 식사장소-회식장소 역시 확인되지 않은 정보입니다.
현재 극단의 동선은 이미 보건소에 제출하였고, 관련지자체 역학조사관께서 심층 역학조사 및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루머의 확산으로 2차 피해(성북동 주변 상권, 대학로 주변 상권에)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을 알려드리며, 극단산은 뜻하지 않게 이번 상황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생길까 우려하며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를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추가되는 내용은 지침에 따라 계속해서 업데이트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극단 산 공식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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