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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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성웅, 붕어빵 아들 자랑…꿀 뚝뚝 '반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10 07:02 / 기사수정 2020.08.10 02: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성웅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들 바보 면모를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성웅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아빠가 배우라는 걸 완벽하게 인지하냐"라며 물었고, 박성웅은 "완벽하게 인지한다. 무대 인사도 다니고 인터뷰하고 TV에 나오니까 좀 좋은가 보더라. 아빠가 자랑스러운가 보더라"라며 밝혔다.

이어 박성웅은 "와이프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라. 분명히 (내가) '촬영 갔다 올게' 하고 나왔는데 엘리베이터에 누가 타면 '아빠 촬영 갔나?'라고 한다더라"라며 덧붙였고, 신동엽은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며 공감했다.



또 신동엽은 "결혼한 지 12년. 아들은 11살. 11살짜리 아들의 마음을 읽는 게 더 어렵냐. 12년 함께 산 아내의 마음을 읽는 게 더 어렵냐"라며 질문했고, 박성웅은 "누가 더 어렵냐"라며 되물었다.

신동엽은 "이 집은 좀 다른가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성웅은 "평생 모를 것 같다. 눈치를 보니까 (아내가) 괜히 그냥 가만히 계시는데도 무섭다. 화를 안 내는데도 무섭지 않냐"라며 고백했다.

특히 서장훈은 "박성웅 씨 아들이 11살이라고 하셨는데 누구 닮았냐. 아빠 닮아서 아이인데도 카리스마가 있을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다.

박성웅은 "생긴 건 저 닮은 것 같다. 쌍꺼풀이 없다. 엄마는 쌍꺼풀이 큰데. 위로는 저 닮은 것 같고 하관은 엄마 닮았다. 좀 시크한 편이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서장훈은 "아들 자랑 좀 해달라"라며 부탁했고, 박성웅은 "존재 자체가 축복인 것 같다. 없었으면 상상이 안 될 정도로. 데리고 다닐 맛이 난다. 영화 개봉하면 무대 인사 다니지 않냐. 데리고 다녔다"라며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박수홍 어머니는 "더 있으면 어려워진다"라며 조언했고, 박성웅은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친구처럼 지내기 위해 노력한다. 아직도 입에 뽀뽀해준다. 자기가 정말 믿고 좋아하는 사람은 귀를 만져준다"라며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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