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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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쳐"…'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원기준, MBC 일일극 부활 이끌까 [종합]

기사입력 2020.06.24 14:55 / 기사수정 2020.06.24 15:5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찬란한 내 인생'이 유쾌, 통쾌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4일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김용민 감독, 심이영, 진예솔, 최성재, 원기준이 참석했다.

'찬란한 내 인생'은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 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어느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

극 중 심이영은 쌍둥이 남매를 둔 억척 주부이자 트럭 야채장수 박복희 역을 맡았다. 진예솔은 그룹 회장의 딸로 탄탄대로를 달려온 재벌 2세 고상아를 연기한다. 최성재는 복희, 상아 두 여인 모두와 숨은 사연이 있는 변호사 장시경 역을, 원기준은 박복희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짐인 개차반 남편 기차반 역을 맡았다.

1년 만에 돌아오는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김용민 감독에게 부담은 없냐고 묻자 "전혀 없다.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나가던 저녁에 나가던 자신감이 넘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유쾌하고 통쾌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볼 수 있다"며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가 현실 공감을 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극이 진행되면서 극 내용에 대한 해결 방법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찬란한 내 인생' 출연 계기를 묻자, 심이영은 "결정적인 이유는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다. 대본을 보면서 복희의 삶을 응원하는 저를 발견했다.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진예솔은 "14살 딸을 데리고 있는 캐릭터라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딸을 둔 엄마 같지 않은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또 악녀지만 그 안에 부모님에 대한 원망, 애정결핍 등의 이유가 있어서 매력적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심이영은 진예솔을 향해 "아랫사람을 잘 깔볼 줄 알고, 윗사람에게는 적당히 복종할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거만함을 너무 잘 표현하고 있다. 저와 상반되는 캐릭터가 재밌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성재는 "10부 대본까지 받았는데 엄청 웃으면서 봤다.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다음 회를 빨리 보고 싶었다"며 "심이영 씨와 진예솔 씨에게 많이 의지한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기준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드라마는 MBC이기 때문이다"며 웃으면서도 "저로 인해 웃음이 일어나고 저로 인해 눈물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캐스팅 복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김용민 감독은 "잘 모실 수 없었던 분들이 제 작품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 연기도 너무 잘 한다. 큰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 캐스팅이 잘 된 게 가장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용민 감독은 "올 여름 시원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기준은 "요즘 행복한 일이 별로 없지 않나. 저희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웃고, 행복한 일이 많아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찬란한 내 인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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