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5.22 17: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무생이 '부부의 세계'를 통해 불혹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무생은 최근 큰 사랑 속에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김희애 분)의 동료 의사이자 조력자인 김윤기를 연기했다. 지선우와 핑크빛을 그리는 듯했으나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된 캐릭터다.
'부부의 세계'는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작품으로, 작품의 인기와 함께 주조연 캐릭터도 많은 사람을 받았다. 이무생도 마찬가지. 데뷔 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인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이무생은 "아직도 좀 어벙벙하다. 한순간 한순간을 곱씹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인터뷰가 끝나고 일주일이 지나야 좀 감이 오지 않을까. 감이 빠르지 않아 그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시청자 사랑에 대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쉼 없이 달리며 진행되다 보니 '사람들이 빠져서 보겠다', '잘 되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생각을 못했다.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랬다"는 말로 작품 인기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무생이 연기한 김윤기는 이태오(박해준)와 이혼한 지선우를 위로해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두 사람이 결실을 맺었는지는 마지막회에서 그려지지 않은 상황. 그는 "김윤기가 지선우의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보듬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만한 결말이라 오히려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김윤기가 바다에 빠진 지선우를 구하는 장면을 꼽았다. 이무생은 "지선우를 마음에 담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 와서 구했고, '마음껏 울라'는 말을 했을 때 가슴으로 울었던 것 같아서 그 장면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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