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5 08:26 / 기사수정 2010.08.05 08:37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장면1> 지난달 30일부터 두산은 경기 전 훈련 때 배팅 케이지를 두 군데 설치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곳에서만 타격훈련을 했다.
29일 목동 넥센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는 등 공격 부진이 장기화되자 김경문 감독은 타격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것을 지시했다. 김 감독은 "어웨이(원정) 가서 많이 할 수는 없으니 홈에서라도 (훈련을) 많이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면2> 지난 3일 잠실 롯데전에서 두산은 1-7로 졌다. 1점 밖에 못냈다는 것도 문제였지만 상대 선발 이재곤에게 단 4안타에 그치며 완투승을 헌납한 것은 자존심까지 상하는 일이었다.
경기 후 최준석, 이원석, 김현수 등 3명은 김광수 수석 코치와 함께 '심야 특훈'을 했다. 최준석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이들은 큰 박스 하나 분량의 공을 다 때리고 나서야 그라운드를 떠났다.
두산이 두자릿수 득점과 4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6월 29일 대전 한화전 이후 37일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타격 슬럼프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어떻게든 위기를 넘어서려는 백방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었다.
[사진 = 최준석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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