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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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아오고 영입전에 나서나

기사입력 2010.08.02 11:13 / 기사수정 2010.08.02 11:13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독일 출신 측면 수비수 데니스 아오고의 인테르 이적설이 제기됐다.

1일 (한국시각) 유럽 축구 종합 사이트 풋볼 프레스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아오고의 에이전트는 현재 밀라노에 있으며 인테르 관계자와 이적을 놓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인테르는 팀의 간판 스타이자 세계 최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마이콩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함에 따라 그의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함부르크 소속의 왼쪽 측면 수비수 아오고를 노리고 있다.

만일 아오고가 이번 협상을 통해 인테르에 합류한다면 그들은 팀의 유망주 다비데 산톤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키우면서 주장 하비에르 사네티를 본업인 우측 풀백으로 전향할 것이다.

한편, 아오고는 인테르 이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팀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지난 2009/2010시즌에서 리그 7위로 순위를 마감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유벤투스는 명가 재건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팀의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고자 아오고를 노리고 있다.

현재 유벤투스는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파트너로 AS 바리에서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정비했으며 우디네세 소속의 마르코 모타를 영입하며 오른쪽 측면을 강화했지만, 왼쪽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왼쪽 풀백으로 나선 파비오 그로소는 노쇠화에서 비롯된 기량 저하로 유벤투스의 약점으로 꼽힌 만큼 보강이 절실하다.

과연 아오고의 최종 행선지가 인테르가 될지, 유벤투스가 될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데니스 아오고 월드컵 프로필 사진 (C) FI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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