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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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이선균 vs 정려원 싸움에 진영지청 등 터지다 [종합]

기사입력 2019.12.23 22:4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선균과 정려원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23일 방송된 JTBC '검사내전'에서 차명주(정려원)가 "김정우(전성우) 검사, 제 방에서 일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웅(이선균)은 "혼란스럽지 않겠냐"고 반박했지만, 차명주는 "혼란스럽지 않게 내가 잘 가르치겠다"고 대답했다.

조민호(이성재)는 "차프로 방에서 근무하라"고 결정했고, 이선웅의 불만은 커졌다. 계속되는 이선웅과 차명주의 신경전에 진영지청 검사들의 수난이 시작됐다.

조민호는 홍종학에게 "이선웅과 차명주의 사이가 안 좋은데 선배로서 해결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채근했다. 홍종학은 이선웅과 차명주 사이에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선웅은 "이제부터 전쟁이야"라고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조민호가 자리를 비웠을 때 의뢰인이 거품을 물고 쓰러져서 구급차에 실려 나가게 되었다. 이를 발견한 홍종학은 위경련 통증에 주저앉고 말았다.

차명주의 방으로 김정우 검사 역시 위기에 빠졌다. 김정우를 찾은 정복례는 "사고만 치던 아들이 처음으로 여행을 보내 줬는데, 대출 관련 수배가 걸려 있어 못 가게 생겼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정우는 "수배는 해제해 드릴 테니 여행 다녀오시고, 귀국하시는 대로 조사 일정 잡을 테니 꼭 참여하셔야 한다"고 처리했다.



정복례와 함께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김정우는 차명주와 마주쳤고, 차명주는 "김프로,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두 사람을 검사실로 소환했다.

사실 정복례의 정체는 연쇄 사기마였다. 그녀는 유통업체들을 타깃으로 전국구로 사기를 치고 다니는 할머니로, 검찰 입장에서는 수배를 내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거액의 사기를 치던 정복례는 해외에 나갈 일이 있을 때마다 검사에게 눈물로 호소하여 수배를 해제했던 것. 그러나 차명주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차명주는 전국 단위로 기록되어 있는 정복례의 기소 중지 내역을 모두 확인했다. 차명주는 해당 건을 해결하고 서울로 복귀하는 것을 꿈꿨다. 정복례는 "속이 메스껍고 식은땀이 나서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지난 번에도 응급실에 늦게 가서 전신 마비 올 뻔했다"고 주장했다.

차명주는 이를 연기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사기 치면서 배운 연기 여기서 안 먹힌다"고 단호하게 대처했지만, 정복례는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이에 성미란(안은진)은 구급차를 불렀고, 이정환(안창환)은 정복례를 업고 진영지청 입구까지 질주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이선웅은 구급차를 멈춰 세웠다. 이선웅은 평소 좋아하던 세제 냄새를 맡고 정복례의 사기 행각을 눈치챘다. 이선웅은 "물 좀 없어요? 할머니 입 좀 헹구셔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정복례를 일으켰다. 정복례는 입 안에 세제를 털어 넣고 발작한 척한 것이었다.

결국 정복례는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홍종학은 구급차에 대신 실려갔고, 김정우는 야근으로 인해 데이트에 늦어 상대에게 거절당했다.

이선웅은 편의점에서 혼자 라면을 먹는 차명주에게 접근해 "안 힘드냐"고 물으며 "그러지 말고 같은 부인데 나눠 하자"고 제안했다. 이선웅이 "저번에는 말이 너무 심했다"고 사과하자, 차명주는 "그날 유척으로 나에게 어필하고 싶은 게 있었던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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