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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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온에어] 힘을 잃은 돌직구, 고우석 이틀 연속 충격의 실점

기사입력 2019.10.07 22:16 / 기사수정 2019.10.07 22: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고우석이 이틀 연속 무너졌다. 22살 마무리의 첫 가을은 험난하기만 하다.

L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렀다.

1차전 패배의 충격은 컸다. 1차전 선발 타일러 윌슨이 8이닝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으나, 0-0 동점 상황에서 등판한 고우석이 박병호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그러나 LG 벤치는 고우석을 향한 믿음이 굳건했다. 류중일 감독은 "투수는 맞으면서 크는거다. 개의치 않고 당당하게 던졌으면 좋겠다"며 고우석을 다독였다.

2차전은 조금 다른 듯 했다. LG 타선이 초반 점수를 뽑아냈고, 선발 차우찬이 3일 휴식에도 불구하고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8회 김대현이 박병호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1점 차로 쫓겼고, 9회 고우석이 서건창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경기는 4-4 원점이 됐다.

동점을 허용한 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이정후에게 안타를 내줬고, 샌즈마저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다시 박병호 타석이 돌아오자 LG 벤치는 송은범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송은범이 박병호를 막아내며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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