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유정이 '하프 홀리데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라이프타임 '하프 홀리데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용석인 PD와 김유정이 참석했다.
'하프 홀리데이'는 배우 김유정이 여행하고 아르바이트 하는 단짠단짠 노마드 예능으로, 김유정의 단독 여행에 집중한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아기자기한 소도시 산지미냐노로 떠나 짠내나는 열혈 알바생으로 변신한다.
어릴 적부터 작품으로 대중과 만났던 김유정. 그는 "아르바이트나 예능이 저에게 낯설다. 걱정이 많이 되긴 했는데 사전 미팅에서 PD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들,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이야기를 드렸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여행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셨다.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제가 하는 일이 연기이긴 하지만, 제가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다"며 "배울 시간이 없었다.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지만 그 가게가 워낙 잘 되는 곳이고 명성이 높은 곳이라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김유정은 "한국에서는 보통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도, 가족이나 친구들이 '그냥 집에만 있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었다.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 대중 개인의 삶을 대변하는 것이고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직업이다. 그래서 이번 경험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하프 홀리데이'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30일 오후 5시에 첫 공개되며, TV채널에서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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