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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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전초전 AFOS, 8월 영암에서 열린다

기사입력 2010.05.10 15:37 / 기사수정 2010.05.10 15: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한 인기 모터스포츠 이벤트 AFOS(Asian Festival Of Speed) 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다.

영암에 건립중인 포뮬러원 국제 자동차 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의 운영사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는 국제 대회인 AFOS를 유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AFOS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하는 종합 모터스포츠 대회로 아시안 투어링카 시리즈(ATCS), 포뮬러BMW 퍼시픽, GT3 아시아, GT4 아시아컵, 포르쉐 카레라컵 등 여러 개의 개별 대회를 한 자리에 모은 종합 스피드 이벤트다.

이 대회는 다양한 레이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앞세워 아시아의 인기 시리즈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 대회의 주최자인 MA(Motorsport Asia)사는 AFOS의 주요 무대가 아시아의 12개 서킷이지만 방송을 통해 전 세계 100개국 이상으로 경기 내용이 중계되어 약 6억 명의 잠재적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정상의 레이스인 포뮬러원 출신 드라이버들이 AFOS에 참가해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아시아 스타인 타쿠마 사토(일본), 알렉스 융(말레이시아), 나레인 카디키얀(인도) 등 포뮬러원 출신 드라이버들이 그 주인공이다.

KAVO는 이번 AFOS 개최로 올해만 국제자동차연맹 공인 국제대회를 3개나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10월 22~24일 영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상 첫 포뮬러원 그랑프리를 중심으로 두 달여 앞에는 AFOS를, 한 달여 뒤인 11월 중에는 F3 코리아 슈퍼프리를 잇따라 열게 되었다. 이들 대회는 2011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치될 예정이다.

AFOS의 경우, 100여 대의 이상의 참가 경주차와 수 천명의 인력이 움직이는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이전에 경주장의 시설과 운영 능력을 사전에 점검하는 효과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KAVO의 정영조 대표는 "AFOS는 국내 팀과 드라이버의 출전이 가능한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국 내에서 단단한 모터스포츠 기반을 쌓아 올릴 레이싱 컨텐츠로 보고 있다"며, "AFOS 유치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개장 이전 벌써 3개 대회 이상의 국제 이벤트를 확보하게 된 점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78%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건립 중이다.

[사진 = AFOS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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