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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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할까요' 권상우·이정현·이종혁, 출구 없는 코믹 로맨스 웃음 장전 [종합]

기사입력 2019.09.17 12:02 / 기사수정 2019.09.17 12: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두번할까요'의 권상우·이정현·이종혁이 코믹 로맨스로 뭉쳐 웃음을 선사한다.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용집 감독과 배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참석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권상우와 이정현, 이종혁 모두 "기대가 된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현우는 평범한 회사원이다"라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소개한 권상우는 영화 속에서 누구보다 실감나는 생활밀착형 코믹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결혼하면 도움을 받는 것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두번할까요'로 생애 첫 코믹 로맨스에 도전할 수 있어 만족했다고 얘기했다.

"제게 보통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어려운 캐릭터, 아니면 연민을 자극하거나 슬프고, 연기력을 많이 요하는 역할이 들어와서 힘들었는데 '두번할까요'는 제가 너무나 하고 싶었던 장르였다"고 전한 이정현은 "코믹 로맨스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권상우 씨와 이종혁 씨가 그런 연기를 워낙 잘 하시기 때문에 함께 즐겁게 촬영했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종혁 역시 "코믹 연기라고 따로 무언가를 정하지는 않고, 상황에 맞춰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작품에 임했던 마음을 전했다.

영화 속에는 권상우와 이정현, 이종혁 외에도 성동일, 정상훈, 김현숙, 박경혜 등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에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님이 우리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장면을 정말 재미있게 잘 살리셨다. 그리고 정상훈이라는 배우는 '화산고'에서 처음 만났던 친구였는데, 그 때 그 친구를 보고 '이런 친구가 배우를 해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워낙 다재다능하고 그 때부터 잘했던 친구인데, 오랜만에 영화에서 만나서 진짜 좋았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만났던)이종혁 씨와 정상훈 씨를 이 작품에서 만난 것은 정말 뿌듯하고,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것이 있다"며 웃었다.

'두번할까요'는 2007년 '용의주도 미스 신', 2013년 '황구' 등을 연출한 박용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용집 감독은 "보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상우도 "사랑 이야기도 있으면서, 헤어짐을 앞두고 있는 남녀들이 결혼 전, 결혼 중, 결혼 후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 안에서 또 재미를 놓치고 가지 않기 때문에 두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은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번할까요'는 10월 1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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