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31 06:50 / 기사수정 2019.07.31 00:41

30일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안내상, 우현과 김광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50살이 된 후 달라진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내상은 "나이 세는 걸 멈췄다. 50살 전에는 항상 나이에 대해서 생각하고, 신경 썼다.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나이를 생각을 안한다. 사실 지금도 진짜 제 나이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식은 "그건 그냥 혼자 생각 아니냐?"라고 반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와 관련해 우현은 "50살이 되면 위기감이 느껴진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나 같은 캐릭터가 흔하지 않아서 별 걱정이 안된다"며 농담을 건넸다. 안내상은 이에 공감하며 "계속 이렇게 많이 사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보통 드라마 1편을 찍으면 1년이 훌쩍 지나간다. 세월이 정신 없이 가다보니 '이렇게 살다가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삶 말고 다른 일들을 시작해보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이것도 삶 속에서 느끼는 위기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한정된 인생 속에서 한정된 시간을 살다 보니깐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3인방은 투닥거리면서도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는 '반백 살 우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안내상은 "젊은 시절, 삶의 방향을 잃어버려서, 삶의 목적까지 모르겠던 적이 있었다. 그럴 때 혼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혼자 이태원 클럽에 가서 춤을 1시간씩 춘 적이 있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에 우현은 "제일 친한 친구가 너무 힘들어하는 걸 보니깐 나도 맘이 안 좋았다. 그래서 내상이에게 '삶이 아닌 것에 종지부를 찍자'라고 말했는데 그때 이후로 내상이가 정신을 완전 차리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내상은 "그때 우현이가 저를 일으켜줬다. 어떻게 보면 생명의 은인"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우현은 "그렇게까지 나한테 고마워했냐. 이럴 줄 몰랐다"며 머쓱해해 현실 절친 케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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