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6.25 07:48 / 기사수정 2019.06.25 09:01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BC '스트레이트'가 조 로우와 화류계 여성들과의 만남 배후에 YG엔터테인먼트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스트레이트'에는 조 로우가 양현석 전 총괄 대표 및 싸이와의 만남을 가지고 한 달 뒤, 조 로우의 초대로 양 전 대표와 이른바 정마담이라 불리우는 화류계 거물이 인솔한 여성들이 프랑스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정마담은 출국하는 업소 여성들에게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해 이를 여행이 아닌 출장근무라고 봤다.
해당 출장에 참석한 한 여성은 전용 헬기를 이용해 조 로우의 요트로 향했으며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의 일행과 객실에서 밤을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러한 의혹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전면 부인했다. 양현석은 "이미 경찰에 증거를 제출했다"며 선을 그었다.
조 로우를 비롯한 동남아 재력가들과 YG엔터테인먼트가 접촉한 이유에 대해서 '스트레이트'는 사업 다각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캐시 카우인 빅뱅의 군 입대를 맞아 YG엔터테인먼트가 외식 사업을 통해 아시아권 진출을 시도했다는 것. 빅뱅이 월드 투어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YG엔터테인먼트 내 공연 수익에서 최대 80%까지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자랑한다.
'스트레이트' 측은 '공권력이 있는 하이소(상류층)과의 인맥을 쌓는 것이 사업의 지름길'이라는 현지 사업과의 진술을 토대로 동남아 재력가 포섭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승리가 동아시아 재력가 들을 접촉하고 투자까지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YGX의 김 모 대표가 동남아 재력가를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동남아 재력가들을 초대해 강남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유명가수 A씨도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이트'측은 당시 목격자를 확보, 식사 후 클럽 방문과정 등에서 성접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당시 식사 자리에는 강남 '정마담'으로 불리는 인물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 10여명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황하나 또한 여기 참석했던 사실이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식당과 클럽에 간 사실은 있지만 지인의 초대로 참석했을 뿐 (식사비도) 계산하지 않았다. 어떤 형식의 접대도 없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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