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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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을 사랑합니다"...'바람이 분다' 윤지혜, 이준혁과 부부됐다

기사입력 2019.06.12 10:54 / 기사수정 2019.06.12 10:56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윤지혜가 이준혁과 부부가 됐다.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수아(윤지혜 분)는 항서(이준혁)의 집에서 등장했다.

술을 마시다 날이 새고만 항서가 몰래 집에 들어왔다가 수아에게 발각되고 씻으러 간 사이, 항서의 핸드폰으로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 대신 받은 수아는 항서의 핸드폰이 아니냐는 경찰의 질문에 "네 맞습니다. 제 남편인데요"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항서 몰래 경찰서에 간 수아는 그곳에서 도훈(감우성)을 만났다. 치매에 걸린 도훈이 안타깝고 슬프지만 마음을 다부지게 먹은 수아는 항서가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면 만사 제치고 달려오느라 중요한 사업을 망칠 뻔했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진심으로 사과하는 도훈을 본 수아는 "도훈 씨 미안한 마음 다 알고,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 게 모질다는 것도 알아요. 근데 내 남편이잖아요. 난 그냥 내 남편을 사랑합니다"라며 말하다 울컥한 나머지 눈물을 훔치러 화장실로 갔다. 

그 사이 홀로 초밥가게로 이동해 또 사고를 치고 있던 도훈. 뒤늦게 쫓아간 수아는 도훈에게 막말을 하는 직원을 향해 "이거 다 얼마에요? 이 사람 보호자예요"라며 등장했고, "치매면 집에 조용히 있어야 되는 겁니까? 그냥 기억을 좀 잃은 것뿐이야. 그리고 치매가 무슨 전염병인 줄 알아? 치매면 왜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왜!"라고 분노했다.  

수아는 항서와의 급격한 러브라인 전개로 궁금증을 높이며 도훈에게 애써 모진 척 하려했지만, 그를 위해 진심으로 세상과 싸워주는 모습을 보이며 뭉클함을 전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바람이 분다'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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